[12월 홍콩 자유여행] 몽콕야시장&홍콩 여행경비 총정리

[12월 홍콩 자유여행] 몽콕야시장& 홍콩 여행경비 총정리

 

부제 : 몽콕야시장....그 곳은 신세계!!!!!

 

8시쯤 몽콕역에 도착했고 D3출구로 나가서

사람들 가는대로 따라가니

몽콕야시장이 나왔어요.

 

여행지에서 잘 모를땐 그냥 앞사람

따라가기만 하면 목적지가 나온다는 거!!!

그것은 진리!!!!!

 

몽콕야시장은 사람들이 별로 볼거 없다고 했으니깐

여기서 30분만 구경하고

침사추이로 넘어갈거예요.

그래요. 계획은 그랬어요.

 

하지만 그 계획은 몽콕야시장에 한 발 내딛자마자 빗나갔어요.

몽콕야시장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어요.

들어가자마자 마음에 드는 물건들 천지예요.

저희에게 남은 돈이 얼마없어서 다행이예요.

첫날에 갔으면 여기서 돈 다 털렸을거예요 ㅠㅠ

 

 

가게주인이 처음 부르는 가격에서 50~55%정도의 가격에 사면

흥정에 성공한 것 같아요.

 

혹시나 가게주인이 '너희 지금 안사고 가면

나중에는 이 가격에 못사. 더 비싸게 부를꺼야'라며

으름장을 놓아도 신경쓰지 마세요!!!

저는 귀가 얇아서 넘어갈 뻔 했는데

친구가 아니라고 됐다고

그냥 가자해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갔는데

그러기를 진짜 잘했더라구요.

 

뒤로 갈수록 물건도 다양하고 가격은 점점 싸져요.

흥정도 하기 나름이구요.

 

일단 가장 많이 사는 러기지택 같은 경우는

앞에는 개당 10홍딸

뒤로 가면 갈수록 100홍딸에 13개,15개,18개 이런식으로

점점 가격이 저렴해지는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18개짜리는

마음에 드는게 별로 없더라구요 ㅠㅠ..

 

저희의 마음속에는 오로지 이 라이언 하나 ㅠㅠㅠ

지금보면 저 머리에 혹이 해골 같기도 하지만

저때는 저게 어찌나 예뻐보이던지...

안사면 안될 것 같았어요ㅠㅠ

하지만 저 가게주인은 엄청 단호했어요.

장사도 잘하구요.

개당 10홍딸에 여러개 사도 흥정은 절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캐릭터였으면 안사고 그냥 나왔을테지만

저희는 카카오덕후니깐요.

사고싶은 티를 팍팍 냈어요.

흥정안돼도 좋다고 여기 5개밖에 없는데 더 없냐고까지

물어봤는데 없다고 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일단 저기서 라이언 5개에 50홍딸에 구매하고

다른가게 가서 라이언 러기지택 보여주면서 이거 혹시 안파냐고

구질구질하게 이야기해보았지만 다들 안판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다른데서 친구들한테 돌릴 러기지택을 구매했어요.

 

 

다들 저희처럼 흥정하느라 바빠 보이죠?ㅎㅎ

 

 

휴대폰 케이스도 사고,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여기서 시간을 다 써버렸어요.

몽콕야시장 후기보면 다들 구경할거 없다고

시간만 버렸다고 했는데

그 곳은 저희에겐 신세계였어요.

살거도 많고 구경할거도 많은데

돈은 마지막 날이라 얼마 없고 ㅠㅠ

후기만 믿고 안가봤으면 큰일날뻔!!!!

 

저희는 여기서 시간을 너무 많이 써버려서

침사추이를 구경 못하고 돌아와야 하는 사태가 발생했어요.

홍콩의 랜드마크인 침사추이를 구경 못하다니!!!!!!!!

뭔가 바보같은 느낌 ㅠㅠ?

그래도 다음에 다시 가면 되니깐요...

올 하반기에 다시 에어부산 특가 노려봐야겠어요ㅠㅠ

 

정신차리고 시계보니 10시가 넘어가고...

비행기 놓칠까봐 부랴부랴 정신차리고

MTR 타러 가는데 쇼핑에 미쳐서 이 날 찍은 인물 사진이 거의 없는거예요.

 

 

급하게 뒷모습 한 컷 찍구요.

 

 

이 곳은 사람들이

다 여기서 사진찍길래

영문도 모른채 따라 찍었어요.

아직도 왜 찍는지 모를.........

 

 

하지만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 보니깐

왜 여기선 안찍는 줄은 알 것 같기도 하네요...ㅋㅋ

영 아니올시다!

 

 

그렇게 MTR타고 몽콕역에서 센트럴역까지 왔구요.

센트럴역에서 이비스까지 트램타야하나 하고 MTR노선도를 봤는데,

홍콩역이랑 연한 실선으로 연결되어 있는거예요.

어머 이건 뭐지?

홍콩역이라면 H1셔틀버스?!오예!!!!!!!!

그래서 또 홍콩현지인에게 센트럴역에서 홍콩역까지 어떻게 가는지 물어봐요.

그냥 쭉! 지하도를 따라 10분정도 걸으면 된대요.

 

10분정도 걸으니 홍콩역 나왔구요.

옥토퍼스 카드 찍고 나와

H1셔틀버스 타러 고고!!

 

 

10시52분쯤 홍콩역에서 H1셔틀버스 타서

11시 5분쯤 이비스에 도착!

짐을 찾고 내려와 11시25분쯤 H1 셔틀버스 막차를 타고

다시 홍콩역으로 가서 옥토퍼스 카드 보증금 9홍딸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환불 받고, AEL 2인 티켓(170홍딸)에 구매 후 공항으로 고고!

 

공항에 있는 맥도날드에 가서 배채우고

부산으로 돌아왔어요!!!!!!

한국 돈으로 150원도 안남기고 알뜰살뜰 다 써버렸어요.ㅠㅠ

 

 

혹시나 필요하신 분 계실까봐

저희가 3일동안에 쓴 홍콩경비내역

정리해서 공개해요!

 

카드 내역은 전부 개인적인 쇼핑이예요.

홍콩 물가가 생각보다 비싸서 저희 예상보다

더 많은 돈을 지출했어요.

혹시 모르니깐 원화나 달러 가져가시는 거 잊지 마세요.

저희도 원래 바꿔간 3,000홍딸 다 쓰고 추가로 더 환전해서 썼어요.

 

12월 홍콩 자유여행 이야기가 드디어 끝났네요.

이 이야기를 포스팅하면서 잊어버렸던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다시 추억에 젖어 들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저조차도 놀랄만큼 제가 말이 너무 많아서

이야기가 엄~청 길어졌지만(거의 미니시리즈 수준)

많이 부족한 저의 여행일기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ㅎㅎ

 

그럼 이만!!!!안녕~~~~~

 

앞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링크 클릭해주시고,

이번 포스팅이 마음에 드셨다면 공감한표 꾹! 눌러주세요♡.♡

 

홍콩여행 준비물

 

에어부산 타고 홍콩 이비스 셩완으로!

 

이비스셩완에서 홍콩역으로&홍콩 MTR노선도

 

꿈과 희망의 나라 홍콩 디즈니랜드

 

센트럴/란콰이펑 밥집 '추이와레스토랑'

 

페리타고 마카오로(타이파)&홍콩 출입국 신고서 작성법

 

베네시안호텔 구경&로드스토우 에그타르트

 

타이파빌리지 구경&갤럭시호텔 셔틀버스 타기

 

마카오 세나도광장&비첸향육포&성바울성당

 

허유산 망고주스&마카오 윈호텔 분수쇼

 

요시노야 저녁식사&빅토리아 피크,피크트램&발마사지

 

제니베이커리&센트럴 맛집 '알단테'

 

몰 기화병가 할인팁&소소하게 매닝스 쇼핑

 

코즈웨이베이에서의 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