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홍콩 자유여행] 센트럴/란콰이펑 밥집 '추이와레스토랑'해외여행/16. 홍콩&마카오 2017. 1. 27. 00:50
[12월 홍콩 자유여행] 센트럴밥집/란콰이펑 밥집 '추이와레스토랑'
부제 : "내 눈에는 밥집밖에 안보여"
디즈니랜드에서 MTR타고 홍콩역에 도착!
이비스로 가기 위해선 H1 무료 셔틀버스를 타야해요.
개찰구로 나왔는데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지나가는 홍콩인에게 물어봤는데
자꾸 지하로 길을 가르쳐줘요.
휴..버스타야 하는데..지하 아닌데
그래서 또 열심히 설명해요.
옥토퍼스카드 사는 창구있고 그 뒤에는 공항 얼리체크인 부스가 있다.
그 곳에 갈려면 어떻게 가야하니?
본인을 따라오래요.
팔로우미!!!!!!!!!!!
그렇게 저희를 옥토퍼스카드 사는 곳에 데려다주고
친절한 홍콩인은 제 갈길을 가요.
근데 버스는 어디서 타지?
아까 내린곳에서 타나?
지나가는 직원에게 또 물어봐요.
옆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두번 내려가래요.
오잉??????!!!!!!
알고보니 AEL타고 내리는 곳 지하로 셔틀버스가 오는거예요.
(비행기가 지연돼서 AEL 못탔는데 알 턱이 있나요..뭐)
홍콩은 역시 토지를 집약적으로 활용해요.
처음에 홍콩사람이 가르쳐준 길이 맞았어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잘못 가르쳐준다고 의심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며
H1버스를 타고 이비스에 왔어요.
짐을 내려놓고 한숨쉬지도 못하고
바로 일어나서 나와요.
원래 일정은 피크트램이지만
배가 너무 고프기 때문에 다음날로 미뤄요.
늦은 시간이라 이비스 주위에는 밥먹을만한 곳이 없는 것 같아
택시를 타고 란콰이펑으로 갔어요.(22홍딸)
란콰이펑은 술집뿐...
그나마 버거 가게 하나 있고..
여기도 술집..저기도 술집....
길거리에는 술 마시는 사람
술 취한 사람뿐..
밥 파는곳은 하나도 없네..
이리갔다 저리갔다 왔다갔다 반복하다가
저기 밑에서 뭔가 식당같은 불빛을 발견해요.
친구에게 저기 왠지 식당같은데? 내려가보자고 해요.
친구는 약간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따라와요.
배가고파 수전증이 왔나봐요.
사진이 저모양 저꼴이예요.
가까이 가서 보니 음식 파는 곳이 맞았고
친구는 저걸 어떻게 알아봤냐며 놀라워했어요.
추이와 레스토랑
홍콩에서 가격이 저렴하고 간단히 식사하기 좋아
많은사람들이 찾는 곳이고, 체인점도 몇개나 된대요.
나시고랭이랑 치킨커리 어쩌고랑..
그래도 홍콩이니깐 저는 밀크티 시키고
친구는 그냥 음료를 시켰어요.
밀크티 한 입 먹자마자...음....?!
맛이 이상해요.
내가 아는 밀크티 맛이 아니예요.
친구가 설탕 넣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해서
설탕 넣어봤더니 음!!!!!!!!내가 아는 그 맛이예요.
나시고랭은 양이 어마무시하게 많고
치킨커리는 뼈 때문에 딱딱해서 제대로 잘라지지도 않아요.
뭐 어쨌든 배는 채웠는데
입이 느끼해요.....탄산의 힘이 필요해요!
탄산까지 입에 들어가니 살 것 같아요.
역시 한국인은 밥을 먹어야해요.
추이와 레스토랑 식사비 212홍딸 (카드결제도 가능)
맛있는건 아니었지만 요기는 했으니
발마사지를 받으러 가기로 해요.
12시가 넘어서 그런지 죄다 문 닫았어요......
할 수 없이 퉁퉁 부은 다리로 택시타고 다시 이비스로 왔어요 (22홍딸)
이비스에 와서도 혹시나 싶어 근처에 발마사지 받는 곳 없나 물어봐요.
안타깝지만 없대요 ㅠㅠ....
그래서 그냥 마사지 대신 휴족시간이나 붙이고
내일의 완벽한 계획을 꿈꾸며 잠자리에 들어요!!!!!!!
앞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밑에 링크 클릭해주시고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한표도 부탁드려요♡
'해외여행 > 16. 홍콩&마카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 홍콩 자유여행] 베네시안호텔 구경&로드스토우 에그타르트 (3) 2017.01.28 [12월 홍콩 자유여행] 페리타고 마카오로(타이파)&홍콩 출입국 신고서 작성법 (0) 2017.01.27 [12월 홍콩 자유여행] 꿈과 희망의 나라 홍콩 디즈니랜드 (6) 2017.01.26 [12월 홍콩 자유여행] 이비스셩완에서 홍콩역으로&홍콩 MTR노선도 (0) 2017.01.25 [12월 홍콩 자유여행] 에어부산 타고 홍콩 이비스 셩완으로! (1) 2017.01.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