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남천동맛집] 대창에 소주가 생각날 땐 '남천동 삼삼막창'
    보통의 날/맛집 2019. 7. 20. 15:18

     

    어느 평일 저녁,

    남편이랑 대창에 소주 한잔하러

    남천동 삼삼막창에 갔어요.

     

     

    왜, 가끔 그런 날 있잖아요~

    직장에서 내가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일이 이상하게 풀리거나

    오해가 일어나

    결국 내 잘못이 되어

    화살이 나에게 돌아오는 날 ㅠㅠ

     

    그런 날은 고생한 나에게

    술로 스트레스를 풀 기회를

    주고 싶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남편이랑

    술 한잔하러 갔어요.

     

     

    주소 : 부산 수영구 수영로464번길 12 (남천동)

    전화번호 : 051-622-3389

    영업시간 : 오후3시 ~ 새벽1시

     

    주차불가

     

     

    보통 대창보다 막창이 더 비싼데,

    삼삼막창은 가격이 똑같아서

    대창 3인분을 주문했어요.

     

     

    셀프바?

     

    저는 추가 반찬이 필요하지 않아

    따로 이용하지 않았는데

    딴 테이블 보면 직원분이

    리필해주는 것 같았어요.

     

     

    대창이랑 먹을 기본찬

     

    기름기 많은 대창이랑

    같이 먹으려면

    기름기를 없애줄

    깔끔한 음식이 필요해요.

     

     

    된장소스, 양파절임, 매운소스

     

     

    파무침, 계란찜

     

     

    그리고 스트레스를 날려줄 한라산

     

    보통 즐겨먹는 좋은데이가 16.9도인데,

    한라산은 21도...!!!!

     

    스트레스 제대로 날려보자!!

     

     

    고구마랑 버섯이랑 같이 나온 대창

     

     

    구우면 구울수록

    쪼그라드는 대창은

    계속 생각날 만큼

    엄청 맛있지만

    굽는데 기름이 기름이..

     

     

    건배하는데,

    남편 손에 기름기 어쩔..

    윤기가 자르르 흘러요~~

     

    굽느라 고생했어♡

     

     

    물컹물컹한 대창은

    양파절임이랑도 먹고

    된장에 찍어

    깻잎무침이랑도 먹어요.

     

    역시 역시~~

    내가 생각하던 바로 그 맛!!

     

    입에 넣자마자

    순식간에 사라져요.

     

     

    1인분에 9천원 밖에 안하는데,

    뭐가 이리 맛있는거죠??

     

    제가 너무 잘 먹으니

    남편은 기름기가 묻은

    손을 닦을 새도 없이

    또다시 대창을 구웠어요.

     

     

    하.. 진짜 제대로 된 술안주예요.

     

    한라산은 도수가 높은데도

    끝 맛이 개운해서

    술술 넘어가요.

     

     

    대창 3인분을 순식간에 다 먹고

    대창을 더 먹을까? 전골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대창은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니깐

    얼큰한 걸 먹어야

    술을 더 많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곱창전골을 주문했어요.

     

     

    곱창전골 2인분

     

     

    딱 봐도 얼큰해 보이는 곱창전골은

    고추장찌개 같은 느낌이에요.

     

     

    살짝 매운맛이 올라오는데도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는 곱창전골

     

    저는 고추장을 베이스로 하는

    요리를 좋아해서 맛있었는데

    남편은 본인 스타일이 아니라고

    평소와 달리 조금만 먹었어요.

     

    적게 먹으면 나야 좋지 뭐~~

     

     

    정말 제대로 된 술안주에

    소주를 마시니

    한라산 두병을 순식간에

    뚝딱했어요!

     

    스트레스도 풀고~~

    기분도 좋고~~

     

    한 병 더 마시고 싶은

    아쉬움도 있었지만

    술은 기분이 좋으면서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고 있을 때

    그만두는 게 맞는 거니깐요~~

     

    오늘은 여기서 끝!!!

     

    스트레스 받아서 짜증난 상태로 갔는데,

    음식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좋았던

    남천동 대창집 '삼삼막창'

     

    스트레스 쌓일 때

    종종 가서 풀고 와야겠어요!

     

     

    댓글

Copyrightⓒ 솔직담백한 크미의 일상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