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포카페거리맛집] '오르소네로' 한 번 가보면 다들 반할걸?보통의 날/맛집 2019. 6. 27. 14:19
어느 순간, 내 단골집이 되어버린
전포 카페거리 맛집 '오르소네로'
이제 거의 모든 메뉴를
다 먹어봤을 만큼 자주 갔는데도
질리지 않아 계속 가고 싶은 곳이에요.
남편은 술을 마시려면 대리를 불러야 해서
좀 싫어하는 눈치긴 한데,
그래도 뭐 제가 좋다니
어쩌겠어요! 같이 가야지~~~
오르소네로는 전포역 7번 출구로 나와서
부산커피박물관 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어요.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46번길 79, 2층 (전포동)
전화번호 : 낮12시 ~ 새벽2시
브레이크타임 : 오후4시 ~ 오후6시
전화번호 : 051-804-2806
주차는 근처 주차장에
유료로 주차해야 해요!
까만 곰이 트레이드마크인
오르소네로
볼수록 정이 드는 것 같아요.
생소한 이름이 많기 때문에
메뉴판 옆에 있는 설명을 같이 봐야 해요~
오늘 주문한 건
주빠 디 봉골레와
세르도 아 라 플란차
그냥 바지락 스튜랑
돼지목살 스테이크에요.
가지런히 놓여 있는 식기
그리고 목을 축여줄
비라 모레티!
비라 모레티 전용잔은 처음 봐요
마카오에서 먹었을 때도
전용잔에 안 줬던 것 같은데!!
먼저 나온 음식은
주빠 디 봉골레
바지락 1킬로그램을 화이트 와인에
졸인 음식인데,
진짜 정량 그대로인지
양이 엄청 많아요.
바지락 크기도 엄청 커요!
바지락은 신선도를 우선시하는 음식이라
남편은 왠지 맛없을 것 같다며
시키지 말자고 했는데,
제가 우겨서 시킨 음식이거든요?
근데 막상 나오니 이렇게 괜찮을 줄 몰랐다며~
저보다 더 잘 먹어요~
바지락 스튜를 종지에 살짝 따라서
마셔보니 닭백숙 육수 느낌이 나요.
조금 맵긴 한데,
진짜 딱 닭백숙 육수 느낌?
바지락이 짭조름해서
맥주보다는 살짝 소주가 생각나는 맛이지만
여기는 소주가 없어서 ㅠㅠ
그냥 맥주로 대신했어요!
그리고 이건 남은 바지락 스튜로 만들어 준
봉골레 파스타!
추가 비용이 3천원이었나?
4천원이었나?
가격 대비 너무 완벽한 봉골레여서
진짜 깜짝 놀랐어요.
대충 남은 재료로
휙휙 만들어줄까 살짝 걱정을 했는데
전혀 ~ 그렇지 않았어요!
세르도 아 라 플란차라는
돼지목살 스테이크
노릇노릇해서
보기만 해도 바삭바삭할 것 같죠?
고기 안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바삭해요!
요즘 말로 겉바속촉!
집에서 에어프라이기로
구워 먹는 거랑은
차원이 달라요.
돼지 목살은
생강 맛이 나는 샬럿 페이스트에도
찍어 먹고,
부드러운 감자스프(?)에도 찍어 먹어요.
둘 중 어디에 찍어 먹어도 다 맛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톡톡 쏘는 샬럿에 한 표 주고 싶어요!
가성비가 정말 좋은
전포카페거리맛집 '오르소네로'
한 번 가보면 다들 제대로 반해서 나올 거예요♡
'보통의 날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명동 맛집] 화명동 파스타하면 '파스타바니타'가 제일 먼저 떠올라! (0) 2019.07.07 [서면참치맛집] 사르르 입에서 녹아내려 '서면 세븐참치' (0) 2019.07.01 [부산아구수육맛집] 뽀얀 국물,새하얀 아구 맛이 좋아! '당감동 유정가아구찜' (0) 2019.06.26 [부산반송횟집] '요리사 횟집'에서 코스요리를 제대로 느껴보자! (0) 2019.06.13 [남천동 카페] 보성녹차 부산지사, 빵천동 거리 다녀왔어요! (1) 2019.06.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