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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반송횟집] '요리사 횟집'에서 코스요리를 제대로 느껴보자!
    보통의 날/맛집 2019. 6. 13. 18:19

     

    요즘, 뜻하지 않게

    고급 음식을 접하게 되어

    고급 입맛을 갖게 된 우리 커플이

    자연산 회를 먹기 위해 찾아간 곳은

    반송에 위치한 요리사횟집이에요.

     

    '코스요리가 잘 나와봤자지'라는

    생각을 깨게 해준 횟집!!

     

    끊임없이 나오는 음식 가짓수에 놀라고~

    그냥 막 만든 음식이 하나도 없다는 거에 놀라고~

     

    그저 놀랍기만 한 요리사 횟집,

    지금부터 포스팅 시작합니다!!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윗반송로31번길 95, 1층

    전화번호 : 051-545-4949

    영업시간 : 낮12시~밤11시

     

    주차 가게 앞 가능

     

    가게 앞에 주차 자리가 없을 때는

    바로 옆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하면 돼요.

     

    저희는 가게 앞에 자리가 있어서 주차했기 때문에

    주차비 지원 여부는 잘 모르겠어요 ㅠㅠ

     

     

    코스요리는 인원수에 맞춰 주문해야 하니

    스끼다시 없이 회만 먹고 싶다면

    메뉴 속 작은 메뉴를 주문하면 돼요.

     

    저희는 2인 코스요리를 주문했어요.

     

    2人 65,000원!!

     

     

    네모나게 세팅되는 기본 찬

     

    계란말이,소라,고동,마,빙어튀김,

    편육,굴,새우,샐러드 등이 나와요.

     

     

    기본 반찬이라고 얕보지 마세요!

     

    신선한 해산물 속에서

    제 입맛을 사로잡았던

    빙어튀김.

     

    과자처럼 바삭바삭하고

    짭조름한 맛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2번째 기본찬

     

    김치전,연두부,미역국,번데기,가자미소면,가리비

     

     

    익혀서 나온 가리비는

    초장에 찍어 먹어요.

     

    역시!! 가리비는 항상 맛있어!!

     

     

    가자미 소면도

    새콤달콤한 초장 맛이 제대로 배여서

    입맛을 돋우기엔 제격이에요.

     

     

    어릴 때는 구운 생선이라곤

    갈치랑 조기밖에 안 먹었는데,

    요샌 꽁치도 맛있어요.

     

    묵은지에 싸먹으면 굿굿!

     

     

    샛노란 호박죽, 달콤해요

     

     

    기본 반찬이 이 정도 나왔으면

    이제 본 메뉴인 회가 나올 것 같아

    쌈장에 초장을 붓고 땡초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연어,초밥과 함께 나온

    자연산 모듬회

     

     

    두둥!!

     

    검은색 줄이 있는

    못생긴 생선이 아마 돔일거예요.

     

    생선 설명해줄 때 들었는데도

    자꾸 까먹어요.

     

    맛있다는 것만 알면 되죠 뭐..히히

     

     

    초밥은 와사비 간장에 찍어서 먹어주고

     

     

    회는 묵은지에 감싸서

    아까 만든 양념장에 찍어서 먹어요.

     

     

    회가 입에서 녹아내려요.

     

    아무리 코스요리라고 해도

    기본 찬이 다른 횟집에 비해

    너무 잘 나오다보니

    본 메뉴인 회는 별 기대 없이 먹었거든요??

     

    근데 예상과 다르게 너무 맛있어!

     

    진짜 회 맛있는 집은

    물론 횟감도 좋겠지만

    어떻게 써느냐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요리사 횟집, 여기 주방장님도

    회를 정말 잘 썰어요.

     

    비린 맛이 없어요!

     

     

    아직 끝나지 않은 코스요리

     

    꿈틀꿈틀 대는 산낙지는

    소금 기름장을 뿌려 먹어주고,

     

    산낙지 먹는 건 잔인한 것 같은데 ㅠㅠ

    맛있어서 안 먹을 수가 없어요.

    낙지야 미안..ㅠㅠ

     

     

    전복은 내장과 분리해서 나왔는데,

     

     

    사진이 흔들흔들..

     

    먹는데 너무 집중했나 봐요.

    사진이 흔들리는 줄도 몰랐어요.

     

     

    입안을 깨끗하게 헹궈줄

    해삼과 멍게!

     

    어릴 땐 정말 싫어했는데,

    요새는 없어서 못 먹어요.

     

    초장에 찍어 먹으면

    왜 이리 맛있니! 정말!

     

     

    각종 야채와 김가루,

    살얼음과 함께 나온 물회

     

    남편이 더 맛있게 먹자며

    전복을 올려서 같이 섞었어요.

     

    쉐킷쉐킷~

     

     

    역시, 그냥 먹는 것보단

    전복과 같이 먹는 게 더 맛있어요!

     

    새콤한 물회,

    시원해서 좋아요.

     

     

    하도 많은 음식이 나오니

    음식 소개하기도 힘드네요.

     

    간장게장은 간장이 별로 없고

    양파,당근,땡초로 푹 절여서 그런지

    맛이 새우장느낌이 나요.

     

    분명 게인데,

    새우처럼 쫀득쫀득한 느낌은 뭘까요?

     

    신기해!!

     

    아무튼 맛있어요.

     

     

    여기 이 횟집은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약간 2차 안주 느낌?

     

    팽이버섯, 콘치즈

     

     

    알밥

     

     

    해물찜

     

    어느 거 하나 손이 안 가는 거 없이

    다 맛있는데, 이쯤 되니 정말 배가 터질 것 같아요.

     

     

    그래도 여기서 멈출 수 없다!

     

    홍합탕을 먹고~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치즈스틱에

    바삭바삭한 가지 튀김에 이어

     

     

    가쓰오부시로

    비주얼까지 예쁜

    두부스테이크까지

    먹으면 드디어 끝!!

     

    오늘의 코스요리가 끝나요.

     

    나름(?) 요리를 좀 하는 남편 말로는

    모든 요리는 다 직접 만든 것 같대요.

     

    공장에서 나오는 음식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맛이래요.

     

     

    일식 요리 정석 느낌이 물씬 나는

    반송 요리사 횟집

     

    가격 대비 정말 잘 나와서

    이 가격에 이렇게까지

    대접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황송하기 그지없어요.

     

    또 먹으러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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