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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동 카페] 보성녹차 부산지사, 빵천동 거리 다녀왔어요!보통의 날/맛집 2019. 6. 11. 14:25
광안리 고추장 물회를 먹고
집에 가고 싶은데,
남편이 자꾸 후식도 먹고 가자고
좋은 곳 알아놨다는 거예요.
아 피곤한데..
귀찮은데..
집에 안 가고
어딜 또 가자는 거야..
투덜투덜 대며
따라나섰는데,
가게 주위 풍경을 보고
바로 반해버렸어요!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남천동 보성녹차 팥빙수!
여기가 빵천동.반갑습니다.
가게 앞 전경이 정말 예뻐요.
주소 : 부산 수영구 수영로394번길 29 (남천동)
전화번호 : 051-625-5544
영업시간 : 오전10시 ~ 오후10시
주차 가능!
인기 맛집답게 연예인들이
다녀간 흔적이 벽에 가득해요.
메뉴는 간단해요!
단팥죽이랑 팥빙수,
가격은 각 3,000원이에요.
남편이 주문하고
음식을 받아올 동안
먼저 가서 자리도 잡을 겸
내부를 구경했어요.
2층은 단체손님이 많아 시끌벅적해서
조용한 1층에 자리 잡았어요.
그냥 앉아만 있어도
숲 속의 좋은 공기가
제 몸에 들어와
몸을 맑게 해주는 느낌이에요.
식탁이나 의자가
통일성 있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여기저기 남은 거
막 가져와서 놔둔 느낌인데,
오히려 정돈되지 않은
저 느낌이 저는 더 마음에 들었어요!
단팥죽과 팥빙수
팥빙수에는 녹차가루를 뿌려주고,
단팥죽에는 계핏가루를 뿌려줘요.
팥이 달아서
팥빙수는 맛있는데,
단팥죽은 좀??
제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어요.
팥죽이 다니깐 이상해요.
그래도 뭐 가격이 워낙 싸니깐
돈이 아까운 느낌은 들지 않아요.
세월의 흔적에 따라 빛바랜
때 묻은 팬더곰
귀엽..?
다 먹은 그릇은 퇴식구에~
여름에 오면 벌레와의 싸움이 될 것 같은
남천동 보성녹차
맛도 맛이지만
날 것의 느낌이 좋아
무장하고 다시 가야겠어요!
그리고 앞으로는 남편이
어디 가자고 하면
잠자코 따라나서야겠어요!
이렇게 좋은 곳인 줄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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