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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와인바,서면 파스타, 합리적인 가격, 분위기 깡패 '오르소네로'
    보통의 날/맛집 2019. 1. 29. 18:59

     

    남편이랑 신혼생활의 달콤함을 느끼기 위해

    찾아간 곳은 바로 서면맛집인 '오르소네로'

     

     

    오르소네로는 전포카페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유명한 전포카페인 비포선셋 맞은편 건물 2층!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46번길 79, 2층 (전포동)

    전화번호 : 051-804-2806

    영업시간 : 오전11시30분~ 새벽1시

    브레이크 타임 : 오후3시30분~오후5시30분

    매주 화요일은 휴무

     

    주차공간은 따로 없는 것 같아요!

     

     

    곰이 트레이드 마크인

    오르소네로

     

    가게 입구에서부터 곰을 저를 반겨주네요.

     

     

    신상술집이라 그런지 가게 내부는 깔끔함이 돋보여요.

     

    인테리어 곳곳에 사장님이 신경 쓴 흔적도 보이고~

     

    저 위에 걸려있는 와인잔..

    떨어질까봐 조마조마해하며 사진을 찍었어요.

     

    (이상하게 저는 저런게 무서워요!)

     

    메뉴판 사진은 잘 안나와서 못올리는데,

    가격은 절~대 비싸지 않아요!

     

    네버네버!!

     

    제일 저렴한 건 만원부터 시작해서

    채끝 스테이크가 삼만천원이니

    가게내부랑 다이닝바라는 글자만 보고

    비쌀 거라는 편견은 갖다버려요!!

     

     

    이 날은 저희부부에게 특별한 날은 아니었지만

    은은한 조명 때문인지

    대접받는 느낌이 강했어요.

     

    오픈한지 얼마 안된 것도 있겠지만

    직원이 정말 친절했어요!!

     

     

    얼음통과 함께 준비되는 와인!

     

    평소에 제가 좋아하는 와인은

    레드와인보다는 화이트와인이고,

    그 중에서도 스파클링와인!!

    달달한거를 좋아하는데!!

     

    남편이 이런건 음식이랑 궁합이 맞아야 한다고

    직원한테 추천받자고 해서

    소뮈르 스파클링 와인을 추천받았어요.

     

    바디감과 버블감이 좋다나 뭐라나..

     

    내가 좋아하는 모스카토 안녀엉 ㅠㅠ!!

     

     

    짧은 와인지식을 보태자면

    소뮈르는 프랑스와인이고,

    오르소네로에서는 하우스와인으로

    사용한대요.

     

    가격은 글라스는 8천원

    병은 5만2천원~

     

     

    분위기 있는 감성사진 한 장! 찰칵!

     

     

    제가 아까 직원분이 엄청 친절하다고 했잖아요.

     

    와인 잔이 비기 무섭게 달려와서

    채워주셔요.

     

    정말 센스 짱짱!

     

    그리고 전문가가 추천해줘서 그런지

    그냥 마셨을 때보다

    음식과 함께했을 때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향도 좋고~ 맛도 좋고~

    모스카토 시켰으면 너무 달달해서

    음식 맛이 다 죽었을 것 같아요!

     

     

    양송이 구이의 이름은

    너무나도 어려운 '참피뇨네스'

     

    가격은 만원이예요.

     

    베이컨,파프리카 등으로 속을 꽉 채운

    양송이는 한 입 베어물자마자 육즙이~~크!!

     

    마블링이 넘치는 고기를 먹었을 때처럼

    입 안에 주르르 흘러내려요.

     

    만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나는 안주예요.

     

     

    집에서 주구장창 파스타를 해먹으면서도

    밖에서 또 시켜먹는 남펴니!!

     

    새우관자 파스타

     

    가격은 만오천원~

     

    중국당면처럼 굵은 면이라서

    소스가 다 흡수되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의구심을 잠시 품었는데,

     

    와!! 진짜 대박!!

     

    이거 완전 물건이예요!!

     

    오동통한 새우에도 소스가 듬뿍~

    굵은 면에도 소스가 흠뿍~

     

    완전 맛있어!! 진짜 인생파스타 순위에 들어요!!

     

    바질향 조차도 너무 좋아~~~~~~

     

     

    파슬리와 소스로 플레이팅이 예쁘게 된 뽈뽀는

    구운감자와 야채를 곁들인 이탈리아식 문어구이예요.

     

    가격은 이만삼천원~

     

    보면 소스가 연노란색과 풀색 이렇게 두가지가 있는데,

    주방장님이 센스가 있는건지

    하트 모양으로 해줬어요 ♡

     

    플레이팅, 완전 제 취향이예요.

     

    뽈뽀는 얇게 슬라이스 된 것 밖에 안먹어봤는데

    이렇게 통으로 나와서 제가 썰어먹으니

     

    뭔가 칼로 써는 느낌도 있고~

    내가 원하는 한 입 크기로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식감 좋은 문어는 뭐! 말해봤자 뭐해요!

     

    진짜 꼭꼭 시키세요. 꼭~

     

    너무 칭찬만 가득한 전포카페거리 맛집

    '오르소네로'

     

    둘이서 이렇게 분위기를 내며 먹었는데도

    10만원이 조금 넘었는데,

    어찌 칭찬을 안할 수 있겠어요!

     

    싸다고 맛없는거 아니니 걱정 노노!

     

    맛으로 가격을 평가하자면 2배 3배를 줘도 돼요. 정말로.

     

    오르소네로는 보니깐 점심 때도 영업하는 것 같은데,

    다음에는 브런치 먹으러 가야겠어요 '^'

     

    그럴 일은 없겠지만 나만 아는 맛집이 되어

    사라질까 두려워 포스팅 한 후기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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