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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대맛집,거제동맛집] '우리돈까스'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보통의 날/맛집 2019. 1. 16. 15:16
친정집이 근처에 있어
연애시절에도 종종 갔던 부산교대 '우리돈까스'
지나가는 길에 추억의 맛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다시 가봤어요.
주소 : 부산 연제구 여고로 84-1 (거제동)
영업시간 : 오전9시~오후8시30분
전화번호 : 051-506-6222, 051-506-1117
주차는 부산교대쪽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해요.
(주차비 지원 불가!)
오랜만에 갔더니
돈까스 가격이 천원 올랐네요.
가격은 7,000원!
돈까스말고도 분식집처럼
여러가지 메뉴가 더 있는데
저는 올 때마다 돈까스만 먹어봐서
다른 음식 맛은 잘 몰라요.
여기는 와서 먹는 사람들도 많지만
교대생들이 배달도 많이 시키는지
끊임없이 전화벨이 울려요.
돈까스를 시키면
제일 먼저 갖다주는 스프!
스프에 후추를 뿌려 한 입 먹어보면
별 맛은 아닌데
추억이 생각나서 맛있게 느껴져요.
양배추 샐러드는
케찹이랑 마요네즈와 함께
섞어먹으면 되는데,
이 맛이 너무 좋아서 집에서도
따라 먹어봤단말이예요.
근데 여기서 먹는 맛이 안나와요.
남편말로는 우리가 가정용으로 사는 케찹이랑
영업용 케찹 맛이 달라서 그렇다는데..
확실하진 않아요!
곧이어 도착한 돈까스, 밥, 장국
돈까스에는 스파게티랑 마카로니가 있고,
밥은 그릇에 넓게 펴서 나와요.
진짜 사진만 봐도 딱 옛날 스타일이죠?
오랜만에 먹는 우리돈까스!
예전보다 가격이 오르면서
돈까스가 두툼해진 것 같아요.
너무 뜨거울 때 찍었나?
사진이 흐릿흐릿하네요.
돈까스 맛은 여전히 좋고 맛있지만
주방에서 두꺼워진 고기에 적응이 안됐는지
살짝 탄 맛이 나요.
하지만 저는 부수적으로 나오는
양배추샐러드와 스프가 마음에 들고,
주인아저씨가 '어서오십시오', '안~~녕히가세요~'
라고 호탕하게 인사해주는 것도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도 종종 들릴거예요.
옛날, 경양식 돈까스 맛이 그립다면
한 번 가보도록 하세요!
돈까스 패티만 추가하는 곱빼기도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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