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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명지카페, 규모가 정말 크다 커! '명지 이프리오'보통의 날/맛집 2019. 2. 2. 12:06
백수시절에는 거의 매일 카페를 드나들었는데,
일하고 나니 몸도 마음도 다 힘들어서
카페랑 점점 멀어진 구.카페순이인 저를 위해
남편이 데리고 간 부산명지카페 '이프리오'
데이트 장소 물망에 올랐던 곳은
이프리오가 아닌 다른 곳이었지만
외관이 생각보다 제 스타일이 아니었기에
바로 이프리오로 방향을 돌렸어요.
카페가 커도커도 너무 커서
정면샷은 못찍고
측면샷만 찍었어요.
주차자리는 꽤 널찍한데도 불구하고,
주말에는 자리가 모자라서
대로변에 대놓은 차들이 많아요.
주소 : 부산 강서구 범방4로 32 (범방동)
전화번호 : 051-973-2825
영업시간 : 오전10시30분 ~ 오후11시
(동절기 오후10시30분 마감)
주문하는 곳은 항상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뤄요.
좁은 카운터 내부에 일하는 사람 수가
대략 5~6명?
주문이 물밀릴 듯이 들어와서
정신없어 보여요.
이프리오 카페 메뉴.
가격은 조금 사악한 것 같아요.
여기가 지가가 높은 것도 아니고,
외곽에 위치해 있어
찾아오는 번거로움도 있는데
가격대가 조금 나가네요.
(물론 음식값이 임대료로만 결정되는 건 아닌거 알아요.
그냥 개인적인 견해예요. 오해마시길 ㅠㅠ)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어 그런가
빵도 다팔리고 몇개 안남았어요 ㅠㅠ
그나마 하나 남아있던 호두타르트 겟!!
원두 볶는 곳도 바로 옆에 있어요.
커피는 안마시지만
괜히 저런게 있으면
뭔가 제 값주고 먹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카페내부는 통유리로 되어 있어
강과 논이 보여요.
자연친화적 '^'
경치 보는걸 무지무지 좋아해서
저도 창가자리 앉고 싶었는데
1~3층까지 창가자리는 모두 만석!!
갈 때까지 절대 안비더라 ㅠㅠ......
생딸기라떼, 아메리카노, 호두타르트!
생딸기라떼는 유리컵에 담아줬으면
영롱한 색이 더 잘 표현됐을텐데,
종이컵이라 아쉬워요 ㅠㅠ
주말 오후는 무지무지 바빠서
종이컵으로만 제공된대요!
딸기라떼는 흰색이 핑크색이 될 때까지
열심히 저어서 먹어야 해요.
빨대로 한 모금 마실 때 마다
밀려 올라오는 딸기!!
딸기청을 담궈서 라떼를 만든건지
휘핑도 엄청 부드럽고
완전 맛있어요!
남편도 맛보더니
괜히 아메리카노 시켰다며 후회했어요.
아메리카노는 그냥 커피래요. 쓴 맛..
커알못인 저는 커피 맛은 표현 못해요!!
건강해질 것만 같은 호두타르트
백앙금이 듬뿍 들어있고
씹는 맛도 좋아요.
나가는 길에 가 본 2층 테라스는
아주 조용하고 아무도 없어요.
추운 겨울, 그 누구도 용기를 내지 않았어요.
봄부터 가을까지는 사람들로 북적북적이겠죠?
밤보다는 낮이 예쁜 것 같은 명지이프리오
카페도 예쁘게 잘 꾸며놨고,
음료,디저트 맛도 좋았어요!
이프리오에서 먹은 생딸기라떼 맛을
잊을 수 없었는지
집에서 남편이 따라해보겠다며
만든 딸기라떼.........
휘핑이 전부인 이 딸기라떼는 너무 달달하기만 했어요.
이프리오는 적당히 단 맛을 주면서 부드러웠는데,
얘는 그냥 달기만 해요.
우리 괜히 돈 아끼려고 하지말고
밖에서 사먹자.........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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