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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 술집 추천] 신상술집 '골목' 기다려서 먹을만해!
    보통의 날/맛집 2019. 5. 28. 18:25

     

    저번에 남편친구들이랑

    부산대 술집에서 술을 마신적이 있는데,

     

    젊음, 그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아서

    그들과 같은 공간에 있으면

    저조차도 젊어지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은거예요!!

     

    그래서 그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자

    부산대에 방문했어요.

     

     

    저희가 간 곳은 '골목'이라는

    부산대 신상술집인데요,

     

    오픈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자리가 없어서 잠시 기다렸다 들어갔어요.

     

     

    기다리는동안 찍은 건물 외부

     

    주택을 개조해서 만들었고,

    은은한 조명에 나뭇잎으로 포인트를 주다보니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들어요.

     

    갬성갬성~~~~~~~

     

    인테리어가 어찌나 예쁜지

    메말랐던 감정이 되살아나는 느낌이예요.

     

     

    주소 :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50번길 3-4 (장전동)

    전화번호 : 010-5055-7421

    영업시간 : 오후5시 ~ 새벽4시

     

    주차불가

     

     

    안주종류가 너무 많은 골목 메뉴판

     

    계속 보고 있으면

    선택장애가 올 것 같아

    그냥 간단하게 시그니처 메뉴를

    시키기로 했어요.

     

    퐁듀치즈새우(나쵸+빵)

    가격은 21,000원

     

     

    기본안주인 단호박옥수수콘

     

    가리는 거 없이 뭐든 잘 먹는 남편이

    웬일로 단호박은 먹지 않는다고 하여

    혼자 독차지 했어요.

     

    달달한 단호박,

    혼자 먹을 수 있어 정말 좋아요!

     

     

    퐁듀치즈새우를 시키면 주는

    나쵸랑 빵!

     

    나쵸를 칠리소스에 찍어먹는 것만으로도

    좋은 술안주가 되지만,

    본 메뉴가 기다려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바나나막걸리는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그 우유랑 비슷한 맛이 나요.

     

    단맛에 취해 계속 마시다보면

    꽐라가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주방에서 새우,치즈,파슬리,고추기름을

    타코야끼 팬에 넣어

    테이블로 가져와 토치로 익혀주는데,

     

     

    어두운 가게에 환한 불빛이 켜지다보니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돼요.

     

    불때문에 안그래도 더운데

    사람들이 쳐다보니

    얼굴도 붉게 달아오르고

     

    시그니처 메뉴인데,

    다들 안시켜먹었나 ㅠㅠ

     

    왜그리 쳐다보는지 ㅠㅠ

     

    정말 부끄부끄했어요.

     

     

    어쨌든 조금의 부끄러움을 참으면

    이렇게 맛있는 퐁듀치즈새우가

    눈앞에 떡하니 나타나요.

     

     

    치즈에 고추기름을 뿌려

    느끼한 맛,

    짭짤한 맛,

    매운맛을 다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기본안주로 받았던

    옥수수콘을 치즈사이에 넣어

    불로 살짝 익혀

     

     

    나쵸에 올려먹으면

    또 하나의 맛있는 안주가 탄생해요.

     

    칼로리는 모르겠고

    맛은 확실히 있어요♡

     

     

    막걸리를 다 먹어갈 때쯤

    좋은데이에서 초코에몽을 나눠주네요?

     

    그렇다면 내사랑 좋은데이를 먹어야지!!

     

    좋은데이 한 병 시키고

    초코에몽 두 캔 받고~

     

    숙취에 좋은 초코음료! 좋지이~~

     

     

    안주 힘으로 술을 마시는 우리,

     

    술을 한 병 더 시켰으니~

    안주도 하나 더 시켜주고~

     

    해물볶음우동은 저렴한 가격이라

    별 기대없이 시켰는데,

    웍질을 열심히 해서

    불맛이 아주 제대로 배여서

    깜짝 놀랐어요.

     

     

    단 것 같으면서도

    끝맛은 매운맛이 확 나는 볶음우동.

     

    보니깐 태국고추가 들어있던데,

    그걸로 매운맛을 냈나 봐요.

     

    감칠맛 좋~다~

     

    소주가 그냥 술술 넘어가네요.

     

     

    해물볶음 우동도 다 먹고,

    퐁듀치즈새우도 다 먹고,

    막걸리랑 소주도 다 먹고

     

    아주 배가 제대로 불렀지만

    그래도 후식은 먹어야 하지 않겠어요?

     

     

    DQ버거에 파는

    무중력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까지 해주니

    스트레스도 날아가고

    정말 완벽한 하루가 됐어요.

     

    행복 중에 제일 큰 행복은

    먹는 행복이 틀림없는 것 같아요.

     

    우리부부, 이 날 하루도

    정말 멋들어지게 잘 먹어서 행복수치

    팍팍 올라갔어요♡

     

    부산대 신상 술집 '골목'

    조금의 기다림도 용납 가능한 맛이니

    한 번 가보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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