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동래 고깃집/고기집] 맛찬들 왕소금구이 동래점
    보통의 날/맛집 2017. 1. 17. 23:57

    "맛찬들 왕소금구이 동래점"

     

     

     

     

    돼지고기가 먹고 싶어서 남친이랑 맛찬들 왕소금구이 동래점에 갔어요.

    위치는 동래역 6번 출구 쪽이고, 주차장은 건물 앞에 바로 있어요.

     

     

     

     

     

     

    맛찬들 처음 생겼을 때는 엄청 자주오다가

    몇 달 안왔더니 가격이 올랐네.

    삼겹살,목살 1인분(130g) 10,000원이예요.

     

    저희는 항정살을 먹고 싶었지만

    다 나가고 없다고 해서 삼겹살 3인분을 시켰어요.

     

    첫 주문은 3인분부터 가능합니다!!

     

     

    옷에 삼겹살 냄새 나는거 싫으신 분들은 의자 밑에

    옷보관함 있으니깐 넣고 보관하세요.

     

     

    묵은지,겨자소스를 넣은 무생채,각종 장아찌,쌈장 등 밑반찬이 먼저 나오구요.

    뒤이어서 고기도 나와요.

     

     

    3인분인데 20g 더줘서 410g이네요.

     

     

    수저통에 저런 글귀도 있구요.

    직원분이 불온도를 재서 220도가 되면 고기를 구워줘요.

     

     

    고기를 불판에 올리고 뒤집어 주면 저렇게 노릇노릇 익어가요.

    고기에 저렇게 칼집을 내면 두꺼운 고기가 잘 익고 더 맛있나봐요.

    요즘은 가는 고깃집마다 다 저렇게 칼집을 내주더라구요.

     

     

    고기는 노릇노릇 익어가는데, 아직 쌈채소가 나오지 않는거예요.

    고기 먹을때 쌈이 중요한데..ㅠㅠ!

    그래서 쌈채소 안주냐고 하니깐 아직 만들고 있다고 조금 기다리래요.

    그래서 기다리고 있으니 콩나물+파절임만 주고 사라지는거예요.

     

     

     

    고기는 이렇게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는데, 대체 언제 줄려고 그러지?

    구워주는 직원분께 또 이야기해봅니다.

    "저기 저희 쌈채소는 안줘요?"

    "아..지금 저희가 교대로 점심식사 중이라 좀 바빠서요.잠시만요"

    하더니 다른데로 가시는거예요.

     

    그래서 또 기다립니다.

     

    또 다른 직원분이 와서 고기를 뒤집어줘요.

    이제 마무리 단계같아요. 돌판에 고기를 올릴려고 해요.

    그런데 아직도 쌈채소가 안왔어요.

    그래서 다시 한 번 고기굽는 직원분께 말해요.

    "저기..저희 두번이나 이야기 했는데 쌈채소는요?"

    "아.."하더니 무전기로 쌈채소 쌈채소 여기 몇번 테이블 빨리 갖다주세요.

    외칩니다.

     

    직원들 교대로 식사하느라 많이 바쁜가봐요.

     

    그래도 고기 먹기전엔 갖다줬으니 다행이예요.

    쌈채소 한 번 받기가 이리 힘들줄이야...

     

     

    쌈채소가 드디어 도착했어요.

    반갑구나.쌈채소야.

     

    쌈채소 받자마자 불판위에 마늘을 올리고 구워요.

     

     

     

     

    고기는 노릇노릇하게 참 잘 익었어요.

    이렇게 맛있게 잘익은 고기를 상추에 불판에 구운 묵은지를 올리고

    쌈장까지 넣어서 맛있게 먹어줘요.

     

     

    그냥 묵은지랑 먹어도 맛있고,

    명이나물이랑 먹어도 맛있고,

    콩나물파절임에 먹어도 맛있고,

    역시 돼지고기는 진리예요.

     

    순식간에 3인분을 다 먹고

    추가로 1인분이랑 된장찌개,돌솥밥을 시켰어요.

     

    요일 상관없이 오후 3시이전(런치시간)에 시키면 된장찌개랑 밥은 무료래요.

     

    그런데 아직도 직원들 식사시간인가봐요.

    고기만 띡 내려놓고 그냥 사라졌어요.

    불판도 닦아야 하고, 불도 다시 켜야 할텐데...

    그래서 남친이가 불을 켜고 불판을 닦고 고기를 올려서 굽기 시작해요.

     

     

    그러는 사이에 직원분이 된장찌개랑 돌솥밥을 가지고 왔어요.

     

     

     

    돌솥밥 누룽지에 숭늉을 넣어 먹으라고 했는데

    누룽지가 없어요...

     

     

    그래도 마지막 밥 한숟갈까지 김에 올려 맛있게 싸먹고 나왔어요.

     

    총 삼겹살 4인분 먹어서 40,000원(런치시간이라 된장찌개+밥은 무료) 나왔구요.

     

    솔직히 말해서 당분간은 갈 일 없을 것 같아요.

    원래는 고기 구워주는게 큰 장점이었지만

    요즘은 고기 안구워주는 곳 찾기가 더 힘들잖아요.

    주차하기 편해서 갔지만 그것말곤 딱히..

     

    이상 내 돈주고 내가 먹은 후기였습니다.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한표 꾹 부탁드려요!

    댓글

Copyrightⓒ 솔직담백한 크미의 일상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