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자유여행] 제일 기억에 남는, 돈이 아깝지 않은 '호핑투어 1탄'

[세부자유여행] 제일 기억에 남는, 돈이 아깝지 않은 '호핑투어 1탄'

 

 

오늘은 호핑투어 가는날이예요.

룰루랄라 ~

날씨가 딱히 좋진 않지만

햇빛에 타는 것보다 낫겠죠 뭐.

 

 

일단 조식부터 먹어주구요.

사진이 이것뿐이네요 뭐지 ㅋㅋㅋㅋ

 

비록 사진은 저래도

조식은 종류도 많고 맛도 괜찮아요.

메인레스토랑 타이즈 추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친구 한명이 아직 식사중이라

또 의미없는 사진 찍어주구요.

사진은 백장 찍어야 한장 건질까 말까니깐

일단 시간되는대로 계속 찍어줘야 해요.

 

어쨌든 밥먹고 숙소에 올라와

호핑투어 갈 준비를 해요.

 

호핑투어 할 땐 선크림이 눈에 들어갈 수 있어서

얼굴에 바르면 안된다니 참고하세요.

 

시간하고 장소를 몰라 급히 메일을 확인하니

팁이랑 수건을 챙겨오라네요.

수건 없는데?????

큰일이네.........!!

어떡하지..고민하다가 친구가 수영장에 있는

수건 가져가자고 해서 좋다고 하고 세개를 챙겼는데

저희를 인솔하는 인솔자가 만나자마자 수건 챙겼냐고 묻는거예요.

 

그래서 자랑스레 여기있다고 보여주니

노! 샹그릴라꺼 안돼요! 입구에서 검사해요.

수건 있으니 그냥 따라와요.

이러는거예요 ㅋㅋㅋㅋ

 

어글리 코리안.....

하지만 저희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이런다고 하니 뭔가 안심이 되네요.(긁적긁적)

 

 

샹그릴라 입구에서 첫날 탔던 지프니 같은 차를 타고

슈슝~~~호핑투어 하러 출발!!

 

 

차에서 내려 쪼~금 걸어가면

눈앞에 요트가 펼쳐져 있구요.

그 중 한 요트에 타서 출발~!

 

다른사람들은 패키지로 와서

2~30명씩 타고 가는데 저희는 3명만 타고 가니깐

다들 웅성웅성하며 쳐다보는거예요.

부끄부끄 ㅠㅠ

 

 

저는 저기서 뭐했을까요?

출발하기 전에 점검이라도 했나 ㅋㅋㅋㅋ

 

 

요트가 움직이면 짐이 넘어진다고

뒤로 옮기래서 다 옮겼어요.

 

 

요트에서도 사진 수십장 찍었는데

머리가 바람에 휘날려 건질 수 있는거라곤 이런 뒷모습뿐 ㅠㅠ

 

 

제가 세부여행준비물 소개할 때

스노쿨링 세트 사서 가라고 한거 기억나세요?

만원 조금 넘으니깐 꼭 사서 가세요..제발ㅠㅠ

 

누가 썼는지도 모를 스노쿨링 장비는

시커먼 때가 군데군데 묻어있구요.

대충 헹궈서 준다해도 절레절레......

그거 꺼내서 저희 줄려고 하길래

미리 준비해왔다고 안줘도 된다고 냉큼 보여줬어요 ㅋㅋ

 

 

 

어쨌든 간단히 스노쿨링 장비 사용법을 알려주고

바다속으로 풍덩~

 

인솔자랑 밥 해주는 여자분은 요트에서 쉬고

나머지 직원 2명만 저희 케어해주러 들어갔는데

친구 한명은 수영잘해서 거의 1:1로 진행되었어요.

 

특히 저를 잡아주던 에이지가 고생ㅠㅠㅠ

 

 

저렇게 저는 누워서 구명조끼를 잡고 있으면

에이지가 끌고 다녀줘요.

물고기 많이 오라고 물고기 밥도 계속 주고

저는 바다에 누운채로 눈만 꿈뻑꿈뻑 거리며

물고기 구경 ㅋㅋㅋ

 

 

물도 맑고 물고기도 많고 짱짱!!

 

처음엔 무서웠지만 나중에는 적응되어 

혼자 돌아다니기도 했거든요?

그래도 걱정됐는지 옆에서 계속 지켜준 에이지 짱!!!!!!!!!!!!

너무 잘해줘서 미안하고 고마웠어요 ㅋㅋ

 

 

이건 친구가 샤오미 액션캠으로 찍은

수중 동영상인데 아름다움 그 자체이니 한 번 구경해보세요!!

 

말이 많아져서

호핑투어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전해드려야 햘 것 같네요.

 

다음 포스팅에서 봐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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