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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관일식집] 참치,연어,랍스타 세가지를 동시에! 정관 맛집 '하루'
    보통의 날/맛집 2019. 4. 5. 17:51

     

    남편이랑 아울렛 갔다가

    밥먹으러 간 정관일식집 '하루'

     

    간만에 좋은 음식이 먹고 싶어서

    실패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검색해서 찾았는데,

    기대보다 더 성공적이었어요!

     

     

     

    주소 : 부산 기장군 정관중앙로 58, 107호

    전화번호 : 051-728-3929

    영업시간 : 오후5시30분~새벽1시

    일요일은 휴무~

     

    주차는 건물내 지하주차장에~

     

     

     

    선택장애가 있는 저희부부는

    메뉴판을 보고 한참을 고민했어요.

     

    참치랑 연어만 할까?

    아니면 랍스타도 추가할까?

    아니면 아예 랍스타만 시킬까?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은

    랍스타+참치뱃살+생연어 세가지를

    동시에 즐기기로 했어요.

     

    가격은 7만원!!

     

     

    1인 쉐프로 운영 중인 정관 하루

     

    그냥 왠지 모르게~

    일식 고수 느낌이 팍팍 나요~

     

     

    가게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테이블 사이사이 칸막이가 쳐져있어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

    오붓하게 먹을 수 있어요.

     

    개방된 듯? 개방되지 않은 느낌?

     

     

    정갈하게 나온 기본찬

     

    제가 좋아하는 반찬들로 가득 찬 구성이지만

    저기 완두콩 밑에 있는 풀색은 아무리 먹어도

    뭔지 모르겠는거예요?

     

    아삭아삭하니 독특한 식감이 되게 신기하고 맛있는데

    음식에 관해서라면 잘 아는 남편도

    도저히 모르겠다고 하고,

     

    이건 뭘까? 궁금해 궁금해!

     

    용기를 내 직원분께 물어보니

    야마구라게라는 줄기상추래요!

     

    오오~~식감 정말 굿♡

     

     

    계란찜도 말랑말랑하니

    엄청 맛있어요.

     

     

    중탕을 했는지

    뚝배기에 들러붙는 것도 없고!!

     

    기본 찬은 대충 만들어줘도 되는데,

    신경써서 만든게 티가 나요!!

     

     

    자연발효 간장이라는 키코맨

     

    요즘 유튜브에 푹 빠져 있어서

    유튜버 따라해봤는데,

    뭔가 어색하고 이상하네요.

     

     

    남편은 차들고 왔으니깐

    맥주 한 잔만 마시고~

     

    나머지는 다 내꺼내꺼!

     

    요즘 이상하게 소주보다 맥주가 맛있어요.

     

    예전에는 무조건 소주파였는데,

    요즘엔 소맥,맥주 가릴거 없이 다 잘먹어요.

     

     

    남편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나온

    오늘의 메뉴!

     

    참치,연어,랍스타

     

     

    랍스타는 어찌나 싱싱한지

    계속 팔딱팔딱 뛰어요.

     

    바로 앞에서 먹기 미안해서

    옆으로 살짝 치우고~

     

     

    싱싱한 랍스타 한 점을

    간장에 찍어요~

     

    역시 비싼게 좋고,

    제 값을 하네요?

     

    살점이 톡톡 터지면서

    입 안에서 녹아 내려요.

     

     

    참치는 레몬을 살짝 묻힌 후

    와사비를 올려 간장에 찍어먹거나

     

     

    김에 무순과 함께 싸먹어요~

     

    뱃살이라 잘못 먹으면

    비린내가 확 올라올 수 있는데,

    '하루'는 그렇지 않아요.

     

    비린내도 안나고

    느끼하지도 않고,

     

    그냥 술술 넘어가요.

     

     

    연어도 참치와 마찬가지예요.

     

    마트에서 사먹는 연어랑 차원이 달라요~

     

    '아, 내가 평소와 달리

    좋은 음식을 먹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확 들어요.

     

     

    양념이 잘 배여있는 가자미조림

     

    검색했을 때 보니

    여기는 그 날 그날 다른 음식을

    서비스로 주는 것 같던데,

     

    제가 간 날은 가자미조림이 서비스로 나왔어요.

     

    가자미조림은 소주나 사케가 땡기는 맛이예요.

     

     

    랍스타는 두 사람이 한마리를 주문했을 때는

    집게는 삶아주고

     

     

    나머지는 된장국을 끓여주는데,

     

    된장국이 색으로만 봤을 때도 보이듯이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해서 좋아요.

     

    집 된장 느낌!!

     

     

    테이블에 된장국까지 놓으니

    자리 많이 차지한다고

    사장님이 남은 연어를 접시에 덜어줬는데,

    플레이팅을 예쁘게 해주셨어요.

     

    금방 먹어 치울거지만

    이런 사소한 배려

    너무너무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연어가

     역.대.급.이라는 말을 붙여도 될만큼!!

    정말 맛있어요.

     

     

    또다른 서비스인

    새우,단호박,양파튀김

     

    튀김에 강황가루&소금?

     

    튀김엔 간장이지!!라고 생각한

    고정관념을 확 깨줬어요!

     

    남편말론 튀김을 소금과 준다는 건

    튀김에 어느정도 실력이 있다는 걸 뜻한대요.

     

    한마디로 고수..!

     

    역시 처음 느낌이 틀리지 않았어!!

     

    소금이 튀김의 느끼함을 생각보다 더 잘 잡아줘요.

     

    정말 기분좋게,

    배부르게 잘 먹은

    정관 일식집 '하루'

     

    정관 맛집을 찾는다면 가보세요.

     

    멀리서 찾아가도 될 만큼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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