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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장대게 맛집] 입에서 사르르 녹는 '1등대게'(일등대게)
    보통의 날/맛집 2017. 1. 31. 20:08

    [기장대게 맛집] 입에서 사르르 녹는 '일등대게'

     

     

    설상여금을 받은 남친이가 한턱을 크게 쏜댔어요.

    메뉴는 바로 대게!!!!!!!!!!!!!!

     

    대게하면 기장!!!

    기장하면 대게!!!

     

    비록 날씨는 흐렸지만

    그런건 상관없어요.

    기분은 그 어느때보다 좋아요. 신난다

     

    가을,겨울철의 별미인 대게.

    대게는 지방 함량이 적고 맛이 담백하고 소화도 잘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껍질에 키틴이란 성분은 지방축적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맛도 좋은게 몸에 좋기까지 하네요!!

     

    기장 대게 골목에 도착하니

    호객행위가 장난이 아니예요.

     

    여기저기서 싸게 해준다며 오라고 손짓해요.

     

     

     

    제가 간 날 시세는 킬로당 7만원~7만5천원

    1인상차림값은 3천원

    이건 시장번영회에서 정한 내용이라 어디를 가든

    다 똑같다고 했구요.

    달라지는게 있다면 어디가 더 서비스를 많이 주느냐의

    차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1등 대게 집에 갔구요.

    일단 가게 옆에 주차를 하고

    저희한테 호객행위를 한 상인분과 흥정에 들어갑니다.

    위치는 밑에 지도 참고해주세요~

    기장 대게 골목 입구쪽에 있어요.

     

     

     

    저희는 대게1마리,홍게2마리 구매했구요.

    지금부터 흔한 흥정을 보여드릴게요.

     

    먼저 상인분이 운을 띄워요.

    "여기 이거 대게1마리랑 홍게1마리해서 15만원에 드릴게요.

    어떻습니까?"

    남친이가 대답을 해요.

    "홍게1마리 더해서 15에 주지예. 그러면 여기서 바로 먹고 가고예."

    그러자 상인분이 약간 곤란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큰 결심을 한 듯 말해요.

    "좋아예. 제가 잘해드린다고 여기 오라고 붙잡았으니깐 그렇게 해드릴게예"

     

    굳굳 이렇게 흥정은 끝났구요.

     

     

    이렇게 번호표 주면 식당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 잡으면 돼요.

     

    이건 킹크랩이라고 찍으라고 하셔서

    또 냉큼 찍어왔어요.

    다음엔 너를 먹을테다...!!

     

    메뉴판이고요~

     

    대게를 삶을 동안 이렇게 기본 세팅 먼저 해줘요.

    김치전,미역,콘샐러드,초장,멍게,홍합탕,번데기,샐러드

    이렇게 밑반찬을 갖다주면요.

     

    낮이니깐 간단하게 청하 한병 시키고

    한잔 하며 대게가 나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드디어 대게가 나왔어요!!!!!!!!!

    대게 손질은 다해서 갖다주구요.

    그냥 먹기만 하면 돼요.

     

    입에 대게를 넣자마자

    사르르 입에서 녹아요 녹아!!

     

    저번에 기장 시장 안에서도 먹어봤거든요?!

    그 때보다 더 맛있어요!!!!!

    정말 맛있다며..

    계속 감탄하며 열심히 먹어요..!!

     

    안주가 맛있어서 그런지

    청하 먹어도 취기가 안올라오구요.

     

     

    이곳의 좋은 점 한가지 더!

    이렇게 저희 게딱지는 저희 테이블에

    같이 갖다주고, 볶음밥을 시키면

    그제서야 가져가고 볶음밥을 만들어서 다시 갖다주더라구요.

     

     

    저번에 기장시장에서는 그런거 없었고..

    볶음밥을 시키면 비벼서 갖다주더라구요.

    내겐지 남의겐지 몰라요..

     

     

    볶음밥 시키면

    이렇게 된장찌개랑 같이 갖다주구요.

     

    라스트팡인 볶음밥까지 순식간에 흡입!!!!!!!!!

     

    정말 계속 맛있다 맛있다 감탄연발!!

    맛있어요...이 말 말곤 다른걸로는 표현이 안돼요!!

     

    처음엔 꽃게라면까지 먹을려고 했었는데

    둘이서 대게1마리 홍게2마리 볶음밥까지 하니

    배불렀구요.

     

    대게(150,000), 상차림2인(6,000원),청하(5,000원),볶음밥(3,000원)

    이렇게 해서 164,000원 나왔어요.

     

    자주 못먹어서 더 애틋한 대게...

    맛있게 잘먹고 왔구요.

     

    다음에도 상여금 받으면 먹으러 갈게....

     

    이상 내돈주고 내가 먹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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