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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장 연화리 맛집] 부산 아나고회는 무조건 '무진장횟집'에서 먹자!!
    보통의 날/맛집 2019. 4. 26. 19:18

     

    우리 사장님이 한 달에 한 번

    모임 때마다 가는

    기장 연화리 '무진장 횟집'

     

    처음엔 단순히

    지인가게라서 가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나고회로

    엄청엄청 유명한 맛집인 거 있죠?

     

    그럼 그렇지!

     

    입맛 까다로운

    우리 사장님이

    지인가게라고 해서

    그렇게 계속 이용해 줄 분이 아니지!

     

    나도 조만간 가야지!

    라고 생각하던 날

    갑자기 남편이 회사 앞에 데리러 오더니

    드라이브를 가자는거예요!!!!!!

     

    차는 점점 기장쪽으로 향하고,

    적당히 생각해 놓은 메뉴도 없다네요?

     

    아싸리!!!!

    그럼 기장 연화리 무진장 횟집으로

    가자고 꼬셔서 가게 됐어요.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1길 137 (연화리 172-1)

    전화번호 : 051-721-2956

    영업시간 : 오전11시 ~ 오후10시

     

    주차가능~

     

    연화리에 가보니

    생각보다 가게가 꽤 많았는데,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은 역시!

    무진장 횟집이었어요.

     

     

    저희는 붕장어회(아나고회) 2인분이랑

    맥주 한 병을 주문했어요.

     

     

    기본찬은 상추쌈,고구마,포도,

    고추,당근,마늘,장어포,메추리알,

    땅콩,미역,꼬시래기가 나와요.

     

     

    미역 옆에 있는 꼬시래기 주목해주세요!

     

    저거 완전 물건이예요!!

     

     

    인기 있는 맛집 특징 아시죠?

     

    주문하고 얼마 안돼서

    바로 음식이 준비되는거,

     

    장사가 하도 잘되니

    재고 걱정일랑 할 필요가 없어요!

     

     

    종이처럼 얇게 발라져 나온

    아나고는 제가 평소에 알던 아나고와

    차원이 달라요!

     

     

    쌈장에 초장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고

     

     

    먼저, 깻잎에만 싸서 먹어봐요~

     

    헐...대박!!

    진짜 이 말이 계속 반복해서 나와요.

     

    종잇장처럼 얇다고 했죠?

     

    그것 뿐만 아니라

    아나고에 있는 얇은 뼈를

    하나하나 다 추려내서

    입에 넣자 마자

    사르르 녹아 없어져요.

     

     

    이게 내가 알던 아나고가 맞나?

    뭐야 왜이리 부드러워.......라고 생각하며

     

    이번엔 깻잎과 미역에 싸먹어봐요.

     

    남편은 손에 초장이 묻은 것도

    모르고 열심히 사진을 찍어달라네요.

     

    뭐, 그정도로 맛있긴 하지~

     

     

    아까 제가 주목해달라던

    미역 옆에 있던 꼬시래기 있죠?

     

    뼈가 없어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아나고에 비해

    입 안에서 톡톡 씹는 식감을

    제대로 주는 꼬시래기

     

    같이 먹어보면 상반되는 매력에

    푹~~빠져요.

     

     

    술도 그냥 술술 넘어가고~

     

    맥주 맛 좋고요?

    아주 좋아요♡

     

     

    술을 마시니

    매운탕이 땡긴다며

    아나고를 비벼먹을 접시와

    매운탕을 주문했어요.

     

     

    장어머리를 그대로 넣었다는 매운탕

     

    아끼지 않고 팍팍 넣어줘서

    국물 맛이 얼큰해요.

     

    무진장 횟집,

    맛 없는게 뭔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밥 비벼먹을

    대접만 달라고 했을 뿐인데,

    직원분이 센스 있게

    이렇게 야채까지 다 준비해주셨어요.

     

     

    아마도 저희처럼

    비벼먹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거겠죠?

     

     

    쓱~쓱~부드럽게~

    각종 야채와 아나고와 밥을 넣어 비비면

     

    그야말로 더이상 말로 형용할 수가 없는

    맛있는 회비빔밥 탄생!!

     

    진짜 맛있다................♡

     

     

    마지막 한 톨까지

    싹싹 다 긁어먹은 아나고회.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던 회는

    단연! 으뜸! 이시가리 였는데,

    무진장 횟집 아나고회는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적잖이 충격을 준 맛이었어요.

     

    가격 대비는 당연히

    이시가리보다는 아나고!!

     

    사장님, 이렇게 맛있는 거

    매달 혼자만 먹기 있기 없기??

     

     

    좋은 음식을 먹어

    배가 부르니

    소화도 시킬 겸

    한바퀴 돈 신암항 주변.

     

    바다내음을 맡으니

    기분도 좋고!

     

    남편은 이해를 못하던데

    전 바다비린내가 너무 좋아요.

     

    낮에 오면 더 예쁠 것 같은

    기장 연화리

     

    열심히 돈 벌어

    조만간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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