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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동 맛집/연산동 술집] 간판부터 맛집 냄새가 솔솔 나는 '오소리 순대'보통의 날/맛집 2017. 2. 15. 23:15
[연산동 맛집/연산동 술집] 간판부터 맛집 냄새가 솔솔 나는 '오소리 순대'
오늘은 남치니랑 연산동 오소리 순대에 다녀왔어요.
주차는 건물 옆 공터에 하면 되구요.
주차장 옆 건물도 오소리 순대집이길래
'아 여기 진짜 맛집이구나'생각하며
메인건물로 들어갈려고 간판을 봤는데
여기도 맛집 냄새가 솔솔 나는거예요.
PSB라니 ㅎㅎㅎ!!!
KNN 부산방송국 옛날 이름이잖아요.
들뜬 마음으로 건물안으로 들어서니
저희 또래는 한명도 없고
4~50대분들로 가득찬거예요.
여기서 한 번 더 직감했죠.
'진짜 맛집이구나!!대박!!'ㅎㅎ
오소리 순대의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밤10시까지
밤 10시이후 주차금지!!
첫째주,셋째주 일요일은 휴무라니깐
가기전에 참고하세요 ㅎㅎ
메뉴도 단출하게 6개밖에 없어요.
저희는 스페샬 모듬(25,000원),좋은데이(3,000원),공기밥 2공기(2,000원)
이렇게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5분안으로 음식이 나와요.
순대를 썰기만 하면 되니깐 빨리 나오나 봐요.
깔끔하게 기본밑반찬이 세팅되고
곧이어 메인메뉴인 순대가 나와요.
무말랭이랑 스페셜 모듬순대,겉절이,동치미,생마늘,고추,새우젓,소금,쌈장,기름장
이렇게 나오는데 순대는 뭐니뭐니해도 쌈장이니깐~
쌈장이랑 먼저 먹어보구요~
여기는 특이하게 순대 안에
고구마가 들어가 감칠맛을 더해줘요.
순대랑 무말랭이도 먹는데
꼬들꼬들한 무말랭이 정말 굿!!!!!!!
제가 원래 음식 가리는게 많아서
식당에서 메인메뉴 외에 무말랭이 이런건 잘 안먹거든요?
근데 여기는 먹어보고 반해서 계속 먹었어요!!
그리고 동치미도 아삭아삭하고 시원해요.
겉절이도 간이 딱 됐고.
여기 음식 정말 다 제 스타일이예요 ㅠㅠ!
반했어요........!!!!!!
왜 진작 데려가주지 않았냐며
남치니를 살~짝 원망할뻔!!
소금에도 찍어먹어봤는데
소금은 역시 제 스타일 아니구요.
부산사람답게 역시 쌈장이 굿굿!!!
순대 시키면 이름 모를 국이 같이 나오는데
매운탕도 아닌게 매운탕처럼 얼큰한 맛이 나서
국물이랑 공기밥 한공기 뚝딱했어요!
맛있는 건 끓는 것도 보시라고 찍어봤어요.
둘이서 순식간에 그릇 싹 비웠구요.
너무너무 맛있어서 조만간에 또 가야겠어요.
이런 숨은(?)맛집 너무 좋구요 ㅠㅠ
이런 곳 계속 찾아내서 포스팅도 계속 하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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