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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동 맛집] 한 잔 하기 좋은 연산동 술집 '야타이미세'보통의 날/맛집 2019. 3. 22. 18:01
집에서 밥을 먹었는데
뭔가 허한느낌이 드는거예요,
간단히 한 잔 하고 싶은 느낌??
그래서 총총 걸어
연산동 술집 골목으로 갔어요.
식사는 이미 하고 왔고,
간단히 먹고 싶으나
일반 맥주집은 가기 싫고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온
'야타이미세'
평소에도 지나다니면서
유심히 본 가게라
고민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주소 : 부산 연제구 고분로13번길 62 (연산동 615-95)
전화번호 : 051-911-7592
영업시간 : 오후5시30분~새벽3시
다찌 자리말고 테이블은
사람들로 가득차서
사진찍기가 조심스러워요.
야타이미세는 가게 외부처럼
내부도 일본식이예요.
일본 분위기가 풀풀~~
메뉴판을 한 번에 찍고 싶은데
글자가 계속 번져서
나눠서 찍었어요 ㅠㅠ
꼬치구이가 나오는 야타이 야키사라 소,중,대
(25,000원~45,000원)
일본식 야타이 나베요리 기본,혼또
(22,000원~33,000원)
저희는 밥을 먹고 왔으니깐
야타이 야키사라(소)를 주문했어요.
기본안주로 유부초밥과 샐러드가 나와요.
유부초밥을 다 먹은 접시는
나중에 앞접시로 쓰면 된대요.
유부초밥은 달다구리~~해요.
밥도 달게 한 건지
한 입 깨어물면 단 맛이 입안에 확 퍼져요.
술은 남편은 아사히 생맥을 마시고
저는 산토리 하이볼을 마셨어요.
아사히 생맥은 완전 개꿀맛인 생맥주인데
산토리 하이볼은 끝맛이 생강맛이라
약간 호불호가 갈려요.
저는 호에 가까웠지만 남편은 불호더라구요.
꼬치구이는 먼저 6개가 나와요.
불판 밑에 보면 화로가 있는데
화로는 보온효과만 있어요.
원래 구워져서 나오는거라
불이 세지 않고
그냥 은은하게
꼬치구이를 식지 않게,
온도를 유지해주는 용도예요.
저는 바로 먹으려고 했는데,
남편이 포스팅 하려면
꼬치구이가 다 있어야하지 않겠냐며
기다리자고 했어요.
누가 블로거인가??
살짝 헷갈리네요.
꼬치구이는 코스요리처럼 3번에 거쳐 나와요.
아마 꼬치가 구워지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다 달라서 그런 것 같아요.
이건 제가 좋아하는 염통구이
제가 좀 애기 입맛이라
양념이 진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쫄깃쫄깃 염통 맛은 좋아.
새우는 잘 발라서
간장양념에 찍어 먹어요.
한마리 밖에 없는데 양보해 준 남편 땡큐!
새우 맛은 뭐..딱히 설명이 필요없죠?
구운새우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아♡
파슬리가 뿌려진
야채구이도 크으~
맥주 안주로 최고예요!!
사진이 좀 이상하게 나오긴 했지만
닭날개도 비린내가 안나고
시치미를 뿌려먹으니 굿굿!!
1차로 가도 좋지만
2차가 더 어울리는 '야타이미세'
배는 부른데, 간단히 한 잔 하고 싶다면
'야타이미세'로 가보세요.
아시히 생맥주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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