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맛집] 속이 든든하고 편안해 '홍콩 상기콘지'

[홍콩 맛집] 속이 든든하고 편안해 '홍콩 상기콘지'

 

 

지난 번 홍콩여행 때

상기콘지 휴무일을 미처 챙기지 못해

먹지 못한 아쉬움이 정말 컸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기필코

먹어보고 말겠노라 생각하며

일정 잡을 때 제일 1순위로 상기콘지를 뒀어요.

 

 

보히니아 호텔에서 나와 신호등을 건너고,

스타벅스 골목안으로 들어가

5분정도 걸으면 상기콘지가 나와요.

 

 

상기콘지에 도착하니 기다림은 필수!!

 

처음엔 잘 몰라서 본점에서 줄을 선 채 기다렸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줄이 줄지를 않는거예요.

 

아무리 봐도 사진에서 동그라미 친 쪽도 상기콘지 맞는 것 같은데?

 

본점에서 분점으로 계속 음식을 들고 나르는 것 같은데?

 

기분탓인가? 싶었지만

 

검색해보니 사진에 동그라미 친 분점에서도

콘지를 먹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재빨리 분점으로 이동~

 

분점은 가게가 더 넓어서

줄이 빨리 줄어들어요!

 

조금만 서 있으면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가게 안은 발 디딜 틈이 없지만

안쪽에도 자리가 있어 회전율은 빨라요.

 

홍콩은 어딜가나 합석이 필수인거 아시죠?

 

합석문화가 자연스럽다보니

기다리는 시간도 줄고,

 

시간이 금인 관광객 입장에선 최고예요!

 

 

누가봐도 관광객인지

앉자마자 영어메뉴판을 가져다줘요.

 

 

소고기 콘지 2개와

아이스밀크티, 콜라,

 

그리고 콘지에 찍어먹을

요우티아오를 하나 시켰어요.

 

원래 콘지 가격은 34홍딸인데,

아침시간이라 할인 해줬어요.

 

(할인해서 31HKD)

 

 

제일 먼저 나온 건 콜라와 밀크티

 

콜라찍는 모습을 보더니

옆자리 아저씨가 밀크티도 찍으라며

들어주셨어요.

 

음식 사진 찍는게 신기한가봐요.

 

계속 쳐다보시고,

저희모습도 찍어준다 하고

참으로 친절하셔요.

 

 

금방 나온 콘지!!

 

 

죽이라서 예쁜 비쥬얼은 아니예요.

 

콘지는 간장에 찍어 먹어도 되고,

그냥 먹어도 돼요.

 

소고기는 부드럽고,

콘지는 먹으면 먹을수록 속이 편안해져요.

 

제가 지난 번 홍콩여행 때

물갈이를 해서 이번에도 계속 신경이 쓰이는거예요.

 

아침부터 예방차원(?)에서 지사제도 먹고..

 

계속 속이 불편한 느낌이었는데,

콘지를 먹으니 그런 느낌이 싹~ 없어졌어요.

 

정말 속 편안해지는데 콘지만한 게 없어요!

 

 

콘지가 나오고

한참이 지나도 안갖다주는

요우티아오

 

누락된 것 같아 물어보니

바로 가져다줘요.

 

 

옆자리 아저씨보니

요우티아오를 콘지에 넣어먹네요.

 

그래서 따라 먹었더니 역시!!

 

그냥 먹을 때는 느끼해서 속이 울렁거렸는데

콘지에 넣어먹으니 완전 맛있어요!!

 

역시 모를 땐 현지인 따라하는게 짱짱!!

 

비싼 홍콩 물가치고

가격이 저렴해서 현지인도 많이 찾는다는 상기콘지!

 

작은 사이즈 시켰는데도

배가 부르고 속이 든든해요.

 

센트럴이나 셩완쪽에서

숙박한다면 아침식사로 상기콘지 추천해요~

 

일요일은 휴무니

미리미리 갈 수 있을 때 가세요.

 

 

그럼 다음이야기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