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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동 숨은 맛집] 얼큰한 국물이 좋아 '강원감자탕'보통의 날/맛집 2018. 10. 17. 17:27
[연산동 숨은 맛집] 얼큰한 국물이 좋아 '강원감자탕'
남편과 온천천 갈 때마다 지나가면서 보니
사람들로 복작복작한 곳이 있었는데,
그 곳은 바로 '강원감자탕'
간판만 보면 그냥 그런 일반음식점 같아 보이는데,
남편이 이렇게 사람 많은 데에는 이유가 있을거라고
한 번 가보자고 해서 가봤어요.
주소 : 부산 연제구 과정로344번길 6 (연산동)
전화번호 : 051-863-2442
주차장은 따로 없어요~
생각보다 많은 종류에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처음 간 음식점에서는
대표음식을 맛봐야 하는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감자탕 小를 주문했어요.
단출하지만 정갈하게 나오는 기본반찬
메추리알,오이,당근,땡초,
양파,물김치,쌈장!!
빈 접시에는 테이블 옆에 놓인
김치통에서 김치를 담아줘요~
감자탕은 나오지 않았지만
술부터 마실거예요!!
오늘도 내사랑 좋은데이!!
이 날은 소주가 좀 쓰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한 병으로 나눠먹었어요.
묽은 국물 그 자체로 나온 감자탕.
양념을 섞기 전에 국물을 맛보니
돼지국밥 맛이 나요!
양념을 넣고,
눌어 붙지 않게
살짝살짝 뒤집어주니
이렇게 보글보글 끓기 시작해요.
수제비 사리는 늦게 추가해서
아직 더 끓여줘야 해요!
파랑 시래기와 함께 건져 준 고기
고기가 야들야들하니
제법 괜찮아요.
국물도 제가 좋아하는
들깨가 많이 들어가서 맛있고!
사람들이 많이 오는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아요!
수제비도 쫄깃쫄깃!!
계속 국물을 졸이면
짠 맛이 올라오잖아요??
그럴 땐 국물김치를 먹어주세요.
여기 국물김치
정말 시원하고 아삭아삭하니 맛있어요.
아무리 배불러도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해야겠죠?
볶음밥은 튀지 않게
조리해서 가져다줘요.
남은 감자탕 국물로 한
볶음밥은 맛이 굿굿!
김가루로 적당히 짠 맛이 나는 볶음밥..
꼭 국물김치랑 드세요.여기 국물김치 진짜,
정말정말 맛있어요.
솔직히 감자탕보다 국물김치에 더 반했어요.
제 예상보다 더 맛있었던 강원감자탕,
조만간 또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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