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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 맛집] 간단하게 한 잔, 수영술집 '만복국수'보통의 날/맛집 2018. 9. 13. 22:31
[부산 수영 맛집] 간단하게 한 잔, 수영술집 '만복국수'
일요일 저녁,
남편이랑 술 한 잔 하러
수영에 갔어요.
오늘 우리 부부에게 선택된 술집은
'수영 만복국수'
주소 : 부산 수영구 감포로 106(광안동)
영업시간 : 오후4시 ~ 아침7시
만복국수는 수영역 5번출구로 나와
쭉 걸어오면 동래통닭이 있는데,
거기서 커브 돌면 바로 보여요.
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수영 만복국수!
아침7시까지 영업한대요~ 대박!
메뉴가 너무 많아
무엇을 시켜야 할 지
한참 고민했어요.
고민끝에 선택한 메뉴는
빈대떡과 알밤막걸리~
좁은 공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
수저랑 휴지는 벽에 붙여놨어요.
(주부가 되니깐 어디를 가든 인테리어가 눈에 먼저 들어와요.)만복국수는 가게 안쪽에
이렇게 숨은 공간이 있어요.
조용히 술 마시기 참 좋겠죠?
여기 앉아서 도란도란 술을 마시다 보면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고민거리가
저도 모르게 나올 것 같아요.
주문과 동시에
빠르게 세팅되는 기본안주
가짓수가 어마무시해요.
떡볶이,코다리조림,밀가루 맛 나는 옛날 소시지,
멸치조림,잡채,감자,다시마 등등
이렇게 기본안주가 많이 나오면
하나쯤은 맛없기 마련이잖아요?
근데 여기는 다 괜찮아요~
특히 떡볶이!!
이건 단독메뉴로 나와도 될 것 같아요.
달달한 알밤 막걸리와
기본안주를 먹고 있으면
메인안주인 빈대떡이 나오는데요,
노릇노릇~
바삭바삭~
맛있게 잘 익어서
막걸리 안주로 매우 적합해요!!
안주가 좋아서 그런지
이 날 따라(?) 술이 술술 넘어가는거예요,
그래서 금정산성막걸리를
한 병 더 주문했어요.
산성막걸리는
알밤막걸리와 달리
시큼해요.
그런데 시큼한 막걸리가
빈대떡이랑은 더 잘 어울리는 느낌?!!
빈대떡만 먹어도 충분히 배부르지만
술을 마시다보면 국물이 필요하니깐~
국수도 시켜봤는데,
쌀국수 면이라 쫄깃쫄깃하고
멸치다시국물 덕에
술을 마심과 동시에
해장이 되는 느낌이 들어요.
한마디로 속이 쓰리지 않다는거~
1차로도,2차로도,3차로도
모두모두 좋은 수영술집 '만복국수'
간단히 한 잔 하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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