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 맛집 추천] 해운대 오리고기 맛집하면 '수비가든'이지!!보통의 날/맛집 2018. 8. 15. 11:30
[해운대 맛집 추천] 해운대 오리고기 맛집하면 '수비가든'이지!!
남편이 회식 때 가보고 맛있다며 데려가 준
'해운대 수비가든'
유황황토통오리구이는
조리시간이 2시간30분이나 걸리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야한대요!
토요일 저녁6시쯤 전화하니
여유있게 굽고 있다 해서
7시30분으로 예약했어요.
주소 :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469번길 142 (우동 1072-38)
전화번호 : 051-742-8998
영업시간 : 낮12시~오후10시
수비가든은 해운대자이2차 근처에 있어요.
남편이 주차하고 있을 때 눈에 띈 장독대
장독대가 많이 있는거 보니
괜시리 맛집인 것 같은 기분은 뭐죠..? 헤헤
가게 안은 식사를 하는 손님들로
북적북적~
식사를 끝낸 손님이 썰물처럼 나간게 티가 나듯
제대로 치워지지 않은 테이블이 드문드문 보여요.
유황황토통오리구이를
미리 전화로 예약한 덕분에
상이 바로 차려져요.
정갈하게 차려져 나오는 기본찬
김치,동치미,장아찌 등
모든 반찬은 손수 담근 것 같아요.
2시간30분동안 열심히 구워진
통오리구이!
기름기가 쫙 빠져 나와요.
직원분이 오리구이를 먹기 좋게 발라서
불판위에 올려주면
기호에 따라 데워먹어도 되고,
그냥 바로 먹어도 돼요.
저희는 자글자글 데워먹었어요.
노릇노릇한 고구마와
쫀득쫀득한 찹쌀밥, 각종 약재가
오리 뱃속에 들어가서
기름기를 흡수했는지(?)
맛있게 잘 익었어요.
사진만 봐도 절로 군침 도는 오리구이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정말 맛있어요.
원래 오리고기는 다른고기에 비해
자주 먹지도 않지만
맛도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 저의 잘못된 생각을 확~바꿔준
수비가든 오리구이!!
기름기를 2시간 넘게 황토에서 쫙~빼주니 담백해요.
얼마나 맛있는지
허겁지겁 뼈를 싹~싹~ 발라먹으니
남편이 앞으로 자주와야 할 맛집같다며,
듣기 좋은 말과 함께 살며시 젓가락을 놓아줬어요!!
오리구이를 다 먹어갈 때쯤 시킨
유황오리약죽은 참기름이 많이 들어갔는지
조~금 느끼했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부족함보다 만족감이 훨씬 더 큰 수비가든!
원래 유명맛집은 장사가 잘되다보니
서빙하는 직원도,
카운터에 앉아 있는 주인도
특유의 무뚝뚝함으로 손님을 맞이하잖아요?
수비가든은 그런 불친절함을 볼 수 없었어요.
맛도 있지만
살갑게 친절히 대해주니
계속해서 가고 싶어요.
종종 데려가줘요 남편님♡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한표 꾹~눌러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보통의 날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산동 술집] 한 잔 하기 정말 좋은 연산동 중국집 '칠보락' (0) 2018.08.26 [부산대 맛집] 부산대 라멘집, 탄탄멘이 정말 얼큰해 '아카렌' (0) 2018.08.20 [부산 사직동 술집] 분위기 좋은 사직 야구장 술집 '모던이자카야청춘' (0) 2018.08.14 [해운대맛집] 해운대 맛있는 고기집 '돈92' (0) 2018.08.10 [안락동맛집] 서원시장 곱창맛집 '심슨양곱창' (0) 2018.08.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