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낭자유여행] '다낭 바나힐'은 날씨 운이 정말 중요해!해외여행/17. 호이안&다낭 2018. 5. 16. 11:59
다낭자유여행] '다낭 바나힐'은 날씨 운이 정말 중요해!
바나힐 체크아웃 투어에서 제일 기대를 많이 한 '바나힐'은
오락가락하는 날씨 때문에 망해버렸어요 ㅠㅠ..
처음 도착했을 때
저를 반겨준 우중충한 하늘...!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하늘처럼
제 두 눈에는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어요.
이렇게 생긴 입구로
가이드와 함께 들어가서
구입한 표를 받아
케이블카를 타러가요.
(입장권도 투어 금액에 포함!)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케이블카
바나힐 케이블카는 총 길이 5,800m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케이블카래요.
(가장 긴 케이블카는 중국에 있대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입구로 들어가면
기념품샵도 있는데, 사고 싶진 않아요..
헥헥.. 케이블카 한 번 타기 힘들어요.
쭉쭉~ 계속 걸어가야해요.
바나힐 케이블카 입장료
성인 (키 1.3미터 이상 어린이도 포함) : 650,000 VND
키 1미터에서 1.3미터인 어린이 : 550,000 VND
키 1미터이하의 어린이 : 무료
케이블카에는 8~10명이 탈 수 있어요.
비가 살짝 내릴 때는
케이블카가 운행되지만,
많이 내릴 때는
운행이 중단돼요.
설사.. 중간에 타고 있더라도 말이예요.
갑자기 멈춰서 많이 당황했지만
가이드가 괜찮다며 태연하게 있길래
저도 아무렇지 않은 척 있긴 했어도
혹시나 잘못될까 무서웠어요.
하지만 금세 다시 출발!
놀이공원이 있는 곳까지 가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를 한 번 더 갈아타야해요.
이렇게 레일바이크가 보인다면 다왔어요.
시간은 17분정도? 소요됐어요.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프랑스 관료들이
혹독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산 위에 건설한 휴양지인 바나힐!
여행가기 전에
안개가 자주 껴서 날씨 운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정도인 줄은 몰랐어요.
날씨가 무지무지~~중요하다는 거!
다시 한 번 느꼈고요.
케이블카에서 내린 후
저는 비를 피하기 위해
놀이공원으로 들어갔어요.
여기서부터는 자유시간~~
2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주면
신나게 놀면 되는데요,
놀이기구는 싱거워보여
바로 레일바이크를 타러 고고!
두둥!!!!!!!!!
거세지는 빗줄기에
안전상의 위험 때문인지
문을 닫았어요.
비가 와서 사진찍고 놀기도 힘들 것 같아
간단히 배를 채우기로 해요.
라루비어와 감자튀김
130,000VND
비가 잦아들자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쏟아져 나왔어요.
그 덕분에 내가 주인공인지 알 수 없는 사진들을 힘겹게 찍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내 입맛에 딱 맞는 맛집을 찾았어요!
그것은 바로 꼬지구이!!
돼지고기,소고기,타조고기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고,
저는 돼지고기를 사서 한 입 맛봤는데!!
완전!! 대박!! 정말!! 맛있는거예요.
한국인의 입맛에 딱이야~~~~~~
그래서 소고기도 사먹어봤는데,
소고기는 질겨서 별로였어요!
이거 정말 맛있어서 사먹을까 말까 고민하시던
한국분께도 추천해드렸거든요!
바나힐에 가면 돼지꼬지구이 꼭 사먹으세요!!
그 뒤로도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혹시나 싶어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고
레일바이크를 타러 가봤는데!
운행중인거예요!!! 완전 개이득!!
운행한지 얼마안됐는지
대기시간도 딱 15분!!
비록 날씨는 흐렸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스피드도 느껴지고
정말 재밌었어요!
끝나면 저를 찍은 기념사진을
3달러에 사라고 하는데,
필요없을 것 같아 안사고 나왔거든요?
지금 와서는 살짝 아쉬움이 남네요.
카트를 타고 있는 제 모습은
그 사진밖에 없었는데,
사진이 못 나왔건 잘 나왔건 살껄 그랬어요!
바나힐에 온다면 제일 먼저 해야할 건
레일바이크 줄서기! 잊지마세요♡
자유시간이 끝나고
내려가는 길에 들른 화원..
또 다시 내리는 비 때문에
구경도 못하고 그냥 내려갔어요 ㅠㅠ!
날씨 운이 좋지 않았던 저는
바나힐에서 큰 재미는 느끼지 못했어요!
다낭에 가면 꼭 가야한다는 바나힐은
그냥 저냥 뭐.........!
기억에 남는 건
꼬지구이, 그리고 레일바이크뿐!
아무튼 다낭 바나힐에서의 세시간반이 이렇게 끝났어요.
그럼 다음이야기로 다시 돌아올게요!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한표 꾹~눌러주시면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해외여행 > 17. 호이안&다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낭카페] 다낭 베베 커피에서 코코넛 스무디를! (0) 2018.05.26 [다낭 가볼만한 곳] 다낭 링엄사, 해수관음상을 보러가다! (0) 2018.05.18 [다낭자유여행] 사진 찍기 좋은 핑크핑크한 '다낭대성당' (0) 2017.11.10 [호이안 마사지] '에센스 호이안 호텔' 마사지 솔직 후기 (0) 2017.11.08 [호이안 맛집 추천] 정말 우연히 찾은 맛집 COM TAM,THIT NUONG (0) 2017.10.0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