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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자유여행] 호이안 올드타운 구경& 호이안 카페 '로스터리'해외여행/17. 호이안&다낭 2017. 8. 5. 15:49
[호이안자유여행] 호이안 올드타운 구경& 호이안 카페 '로스터리'
뙤약볕이 내리쬐는 6월의 호이안
너무 더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정도로 길은 조용해요.
다들 낮에는 휴식을 취하는데, 괜히 나왔나봐요.
옷,신발,가방 등등
구경 아닌 구경을 하며
남자친구가 사고 싶어하는
모자를 사러가요.
이상하게 모자 파는 집이 안보여요.
한참을 걷고 걸어
드디어 모자 파는 집을 찾았어요.
(실제로는 얼마 안됨.체감 시간이 길 뿐.)
드디어 찾은 모자가게.
뾰족한 베트남 모자를 사고 싶다는
남자친구에게 너무 현지인 같다는
폭언을 내뱉으며
다른 모자를 사라고 회유를 해요.(우쭈쭈)
부르는 가격에서 흥정해야지!
반값으로 제시해야지!
이런 다짐은 온데간데없이
사고싶은 티를 팍팍 냈나 봐요.
생각보다 훨씬 저렴한 물가에 제대로 된 흥정도 못하고
모자 하나에 십만동이나 지불했어요.
너무 덥다...호갱이고 뭐고
카페나 가자하고 길을 걷는데
그리 안보이던 모자가게가 어찌나 많이 보이든지!
역시 물건은 급하게 살려고 하면 안되나봐요.
다시 걷고 걸어 도착한 호이안 로스터리 카페
더위를 식혀줄거라 굳게 믿으며 도착했는데, 이게 웬걸?! 에어컨이 없어요. 선풍기만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어요. (뒤늦게 검색해보니 2층에 에어컨이 있다는데, 2층은 안올라가봐서 모르겠어요.)
호이안에 있는 가게들은 대부분 에어컨이 없어요. 그러니 우리 낮에는 호텔에서 쉬기로 약속해요. 괜한 오기 부리며 밖으로 나오지 마세요.....더워 죽어요 ㅠㅠ 코코넛아이스크림커피(70,000동),
패션후르츠스무디(65,000동)를 시켰어요.
제가 먹은 코코넛아이스크림은 맛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시킨 패션후르츠스무디는 별로였어요.
시키지마세요!!!!!!!!!
웬만해선 아무거나 다 잘먹는
남자친구가 맛없다고 남겼어요....!!
심각한 맛이예요...!!
선풍기 바람에 더위를 식히고
베트남 반미샌드위치를 먹으러 가기 위해
발을 떼자마자...아.........!!하고 탄식이 나와요.
한 낮에 나오는 건 정말 무모한 짓이예요.
그럼 다음이야기로 다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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