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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의민족 배민라이더스, 이건 해도해도 너무 하잖아!!
    솔직리뷰 2019. 4. 29. 16:24

     

    주말 저녁,

    놀러갔다오니

    밥 해먹기가 귀찮아

    배달의민족을 구경하고 있는데

    배민라이더스에서 첫주문

    7천원 할인쿠폰을 뿌리네요.

     

     

    '오오! 이거뭐야뭐야!' 하며

    신나서 주문을 했는데

    90분정도 시간이 소요된대요.

     

     

    주말이고

    할인쿠폰을 뿌리니

    이정도 늦는거야 뭐!

    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20분만에 주문 배달이 시작되었다고

    알림톡이 왔어요.

     

     

    늦는다더니 뭐 이렇게 빨리 오냐며

    좋아하고 있는데

    약10분뒤 문자 한통이 왔어요.

     

    내용은 예상배달시간보다

    조금 지연된다는거~

     

    뭐 이거까진 당연히 이해했어요.

     

    주말이고 바쁘니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건 어쩔 수 없지하며!

     

     

    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는데,

    배달이 더 지연된다고 날라온 문자 하나..

     

    아니.................

     

    음식이 늦게 나온 것도 아니고,

    음식 픽업은 7시16분에 했는데

    배달을 8시9분까지 해준다고??

     

    약 1.6km거리면

    걸어와도 벌써 왔을시간인데

    이건 정말 아니잖아요??

     

    그래서 배민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픽업완료라고 문자 온 시간이

    배달 시작되는 시간 맞냐고

     

    맞다는거예요.

     

    그럼 음식이 다 식지 않았겠냐고..

    못먹겠으니 취소해달라고 하니

     

    일단 음식을 받아보고

    그 때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해달라는거예요.

     

    더이상 상담원과

    실랑이 해봤자

    소용없을 것 같아

    알겠다고 하고 끊었는데,

     

    남편이 자초지종을 듣더니

    뭔 헛소리를 하냐며

    고객센터에 전화했어요.

     

    고객센터랑 남편이 전화하고 있는 사이

    라이더는 도착했고,

     

    역시나 제 예상대로

    음식은 7시16분에 픽업했으나

    오는 길에 여기저기 식당이며 배달지며

    다 들리다보니 8시10분이 되었다는거예요.

     

    돈까스 포장용기는

    밖에서 봐도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고 ㅠㅠ

     

    배달하시는 분,

    주말에 배달하느라

    고생하는건 알겠지만

    이런 음식을 저희에게 주는건 아닌 것 같다고

     

    주말이고 바빠

    주문이 밀려 음식이 늦게 나오는 건

    당연히 이해하지만

     

    다 나온 음식을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1시간이 걸렸고,

     

    그 결과 식은 음식은 받지 못하겠으니

    돌아가라고 했어요.

     

    배달원은 못 돌아간다 했고,

     

    배민 고객센터도

    90분 후에 도착한다는 예상 배달시간은

    지켰기 때문에 잘못없다고 하니..

     

    완전 어이없는거예요.

     

    그래서 남편이 조리가 늦게 되거나

    조리가 빨리 됐는데도 배달원이 없어

    픽업 못해서 늦는거까지도 이해한다.

     

    하지만 음식은 빨리 만들어졌고,

    픽업도 빨리 되었다.

     

    근데 그 픽업한 음식을

    배달오토바이에 싣고

    다른 음식 픽업하고 배달하느라

    2번이나 지연되는건 아니지 않냐,

     

    상담원분이 이 상황이면 그냥 드실거냐고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고 하니

    알겠다며 무슨말인지 이해했다고

    조금 이따 전화를 준대요.

     

     

    조금 뒤 전화왔고

    결국 남편의 말대로

    배달의 민족 귀책사유로

    취소된 음식..

     

    와, 진짜 이런 시스템인줄 알았으면

    애초부터 시키지 않았을거예요.

     

    음식이 만들어지는데 늦는 것도 아니고,

    음식은 빨리 나왔으나

    배달원이 물건을 픽업 받아

    여기저기 배달 다니느라

    식어빠진 음식을 먹으라니..

     

    값어치가 있는 음식을 할인받아

    먹는다는거지,

     

    싸구려 음식을 싼 값에 먹는다는 건

    아니었잖아요?

     

    배민라이더스 생긴지 얼마 안돼

    그런지 몰라도

    블로그 후기며 친구 이야기를 들어봐도

    문제가 있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제 친구는 하필 부지런해서

    배달음식과 같이 먹으려고

    배달시작된다는 문자를 받고

    라면을 끓였고,

     

    라면이 퉁퉁 불어터지고

    그 뒤로도 한참 지난 후에

    배달이 와서 빡쳤다는거예요.

     

    하루 빨리

    배민라이더스 시스템을 개편 하지 않는다면

    저나 친구처럼 배민에 실망하는 고객만

    더 늘어날 뿐이겠죠...

     

     

    배가 고파 다시 음식을 시켜야하는데

    배민은 싫어 요기요에 들어갔는데

     

    밥집은 다 문 닫아서

    시켜먹을 수 있는게 몇 없는거예요.

     

    그래서 그냥 분식을 시켰고

    요기요는 배민과 달리

    배달 예정시간보다 10분이나 더 빨리

    따끈따끈한 음식을 전달해줬어요.

     

    시스템이 안정화 되지 않는 한,

    배민라이더스는 바이바이!!

     

    배민라이더스, 해도해도 너무한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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