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밥집] 일본 가정식 맛집 '미카즈키'

 

깔끔한 밥이 먹고 싶어

검색하다 발견한

동래 일본 가정식 '미카즈키'

 

이번엔 새로운 맛집을 뚫고 싶어서

일본 가정식집으로 유명한 가련한부엌이 아닌

미카즈키에 가봤어요.

 

 

미카즈키는 동래역 김밥천국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동안 숱하게 지나다닌 길이지만

위를 잘 안보고 다니니

식당이 있는건 처음 알았어요.

 

 

 

주소 : 부산 동래구 온천천로 157, 3층 (명륜동)

전화번호 : 051-911-7537

영업시간 : 월~목 오전11시30분 ~ 오후9시

금~일(공휴일 포함) 오전11시30분 ~ 새벽2시

 

 

 

미카즈키의 뜻은 초승달

 

그래서 가게 로고도

초승달이에요.

 

 

주택을 개조한 느낌이 드는 가게내부,

 

방이 구분되어 있어

밥을 먹든 술을 먹든 조용히

우리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술안주도 있지만

오늘은 식사를 하고 싶었기에

미카즈키 덮밥 정식, 스키야끼 정식을

주문했어요.

 

술은 생맥주를 시켰는데,

생맥주 보관통이 갑자기 터졌대서

할 수 없이 병맥주를 주문했어요.

 

 

빨간색 체크모양의 귀여운 물컵

 

 

미카즈키 덮밥 정식은

닭고기+청경채+스크램블에그를 올린 덮밥과

미소된장국, 애호박전,연어샐러드,락교,고추장아찌가 나와요.

 

 

저는 섞어서 먹지 않고,

흰밥에 닭고기,청경채,계란을

조금씩 올려 먹었어요.

 

닭고기는 불맛이 나고

전체적으로 맛은 진짜 가정식을 먹는 것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요.

 

 

연어샐러드도 신선도가

유지되어 좋았으나

 

 

미소된장국은 간이 조금 센 느낌?

 

덮밥이 충분히 간을 내주기 때문에

미소된장국은 조금 심심해도 될 것 같아요.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맥주,

오늘도 빠질 수 없겠죠?

 

이렇게 맨날 마시니 자꾸 살이쪄요 ㅠㅠ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자................?

 

 

남편이 시킨 스키야끼정식은

양이 제법 많았어요.

 

이번에도 역시 본인이 사진을 찍었는데,

제 마음에 들진 않아요.

 

기본찬도 다 보이게 항공샷을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크으~~

이건 정말 소고기 빛깔이 영롱하게 잘찍었네요.

 

 

소고기가 익으면

계란노른자를 국물에 풀어 먹으라고 했는데

 

 

본인만의 개성이 있는 남편은

이렇게 계속해서 소고기를 노른자에 찍어먹다가

맨마지막에 풀어 먹었는데,

 

계란비린내도 안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둘다 양이 너무 많아

진짜 억지로 억지로 다 먹었어요.

 

괜찮은 가격에 기분 좋게

잘 때운 저녁 한끼,

 

저처럼 밥을 먹어도 되지만

동래니깐~ 술안주로도 저렴해서

괜찮을 것 같아요.

 

 

원산지 표시는 그냥 참고하라고 올려요!

 

동래밥집 미카즈키,

일본 가정식이 먹고 싶다면

한 번 가보세요~